진행 : 권아영 조용민
원고 : 권아영 조용민
기술 및 편집 : 권아영 조용민
“그가 큰 음성으로 가로되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그에게 영광을 돌리라 이는 그의 심판하실 시간이 이르렀음이니 하늘과 땅과 바다와 물들의 근원을 만드 신 이를 경배하라 하더라”(계 14:7)
세 천사의 기별로 알려진 요한계시록 14장의 말씀은 재림교회의 정체 성을 알려 주는 중요한 말씀입니다. 우리는 “그에게 영광을 돌리라”는 말 씀을 안식일 준수를 통해 창조주 하나님을 예배하라는 명령으로 이해합 니다. 하지만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을 토요일에 예배드리거나, 안식 일에 금지된 일을 하지 않는 정도로 이해한다면 본질적인 것을 놓치고 맙 니다. 모세는 하나님의 영광을 보고 싶어 했습니다. 모세는 “주의 영광을 내게 보이소서”(출 33:18)라고 요청합니다. 그때 하나님은 “내가 나의 모든 선한 형상을 네 앞으로 지나게 하고 여호와의 이름을 네 앞에 반포하리라 나는 은혜 줄 자에게 은혜를 베풀고 긍휼히 여길 자에게 긍휼을 베푸느니라”(출 33:19)고 대답합니다. 하나님의 대답에 의하면 하나님의 영광은 그분의 선 한 성품과 관련되어 있고 또 여호와의 이름과 연관되어 있습니다. 마침내 여호와께서 구름 가운데 강림하여 “여호와의 이름을 반포”(출 34:5)합니 다. 그리고 하나님의 선한 성품을 재확인해 줍니다. “여호와께서 그의 앞으 로 지나시며 반포하시되 여호와로라 여호와로라 자비롭고 은혜롭고 노하 기를 더디 하고 인자와 진실이 많은 하나님이로라”(출 34:6). 요약하면 하나 님의 영광은 그분의 이름에 있으며 그분의 이름은 곧 선하신 하나님의 성 품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는 말은 무슨 말일까요? 예수님은 “너희 빛을 사람 앞에 비취게 하여 저희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마 5:16)고 말씀하 셨습니다. 베드로 역시 “너희가 이방인 중에서 행실을 선하게 가져 너희를 악행 한다고 비방하는 자들로 하여금 너희 선한 일을 보고 권고하시는 날 에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려 함이라”(벧전 2:12)고 권면합니다. 세 천 사 기별의 핵심은 단순히 안식일 준수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피조물인 우리도 하나님처럼 착한 삶을 살라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돌보 고 계신다는 사실을 우리의 이웃들이 우리의 선한 삶을 통해 깨닫는 것이 선교입니다. 선교는 내 가족과 이웃에게 하나님의 성품인 친절과 자비와 희생과 용서와 사랑을 반사하는 것이며, 이것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