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5일(월) - 그 어디나 하늘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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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가 내게 대하여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성이 되리라 너는 이 말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고할지니라”(출 19:6)
하나님이 계신 곳이 천국입니다. 찬미 631장 ‘내 영혼 주의 은혜로’는 영 어 제목이 ‘Where Jesus is, ’Tis heaven’입니다. “예수님 계신 곳이 곧 천 국”이라는 뜻입니다. 3절 가사에서 그 의미가 더욱 분명해집니다. “내 비록 산과 들이나 혹 초막 속에 거해도 내 주를 모신 곳이면 그곳이 천국 되도 다.” 찬송가에는 이 곡의 후렴을 다음과 같이 번역했습니다. “할렐루야 찬 양하세 내 모든 죄 사함 받고 주 예수와 동행하니 그 어디나 하늘나라.” 하늘나라에 들어가는 것은 나쁜 짓 안 하고, 교회 의무를 성실히 행하 고, 책임 있는 시민으로 살았기 때문에 주어지는 보상 같은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함께 계시면 초막에 살아도 거기가 하늘나라입니다. 그래서 우리 는 현존하는 하나님 나라이며 걸어 다니는 하나님 나라입니다. 물론 “하나 님이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을 위하여 예비하신 모든 것은 눈으로 보지 못 하고 귀로도 듣지 못하고 사람의 마음으로도 생각지 못”(고전 2:9)할 만큼 영광스러운 것이지만 그렇다고 이 땅에서 전혀 누릴 수 없는 것은 아닙니 다. ‘영광의 나라’와는 비교가 되지 않을지라도 우리에게 허락된 ‘은혜의 나 라’ 역시 영광의 나라에 버금가는 복을 약속합니다. 내가 하나님의 나라라 는 믿음은 세상을 이길 수 있는 능력입니다. 원수도 사랑하고, 지극히 작 은 자를 섬길 수 있는 것은 이미 내가 하나님의 나라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이 재림하시면 그제야 우리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게 아 닙니다. 하나님은 나를 자신의 나라로 삼으시고 이미 우리 속에 거하시기 때문에 여호와는 오늘 나의 힘이 되십니다(합 3:19). 재림교인이란 이 땅 을 빨리 탈출하고 싶어 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진리와 신앙을 박해하는 시 련 앞에서도 하나님의 나라로 살아갑니다. 혹독한 고난과 고통 중에서도 하나님의 사랑은 변함이 없으시고, 우리는 그분의 나라입니다. “내가 확 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아무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 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롬 8:38~39). 하나님이 함께하시면 그 어디나 하늘나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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