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4일(일) - 오늘 임하는 하나님의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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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 하시니라”(눅 23:43)
예수님 곁에 있었던 한 강도는 다음과 같은 구원의 약속을 받았습니다.
“내가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눅 23:43).
죽은 자의 상태에 대한 재림교회의 이해는 죽은 강도의 영혼이 그날
하늘에 간 것이 아니라고 가르칩니다. 인간을 전인적 존재로 이해하는 재림교회는
죽은 자의 부활을 믿으며, 예수님이 재림하실 때에 ‘혼과 영과 몸’을 가진
완전한 상태로 변화될 것을 믿습니다. 그렇다고 우리가 얻는 구원의 경험이
예수님이 재림하실 때까지 유보되는 것은 아닙니다. 구원은 예수님을 구주로
믿은 그날 시작됩니다. 십자가에 달렸던 한편 강도는 예수님께서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고 말씀하시는 그 순간 하나님의 나라를
경험했습니다. 강도는 십자가상에서 “아버지여 저희를 사하여 주옵소서
자기의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이다”(눅 23:34)라는 예수님의 기도를 듣고,
모든 믿는 자에게 조건 없이 허락되는 구원을 믿었습니다. 그의 과거의 삶의
얼룩진 모든 부분이 눈같이 희게 되는 완전한 용서를 맛보았습니다.
모든 죄책감으로부터 자유를 얻었고, 구원의 허락이 주는 기쁨의 감격을 누렸습니다.
육체의 자유는 박탈되었지만, 영혼은 자유를 얻었습니다.
비록 강도가 그날 바로 낙원에 들어가지는 않았지만, “당신의 나라에 임하실 때에
나를 생각하소서”(눅 23:42)라는 그의 소원은 즉각적으로 허락되었습니다.
<시대의 소망>은 이 경험을 다음과 같이 묘사합니다.
“예수께서 약속의 말씀을 하실 때에 십자가를 덮고 있던 어두운 구름 속으로
밝고 활기찬 광선이 뚫고 들어왔다. 회개한 강도에게는 하나님께서 받으셨다는
확신으로 완전한 평화가 이르러 왔다”(소망, 751).
강도는 십자가에서 고통 받던 그 짧은 시간에 용서받은 자만이 누릴 수 있는
‘완전한 평화’를 얻었습니다. 그에게 남아 있었던 불과 수분의 짧은 시간이
하늘의 약속을 받은 자들이 누리는 기쁨으로 채워졌습니다.
강도가 얻은 구원의 경험은 오늘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재현됩니다.
마치 예수님께서 “삭개오야 속히 내려오라 내가 오늘 네 집에 유하여야
하겠다”(눅 19:5) 라고 말씀하신 그날 삭개오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복을 받았던 것처럼 예수님이 우리 마음에 임하시면
오늘 우리가 하나님의 나라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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