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4 과 책망과 보복 (하나님 품성 중심의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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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 과 책망과 보복
기억절 : “여호와여 주는 나의 찬송이시오니 나를 고치소서 그리하시면 내가 낫겠나이다 나를 구원하소서 그리하시면 내가 구원을 얻으리이다”(렘 17:14).
첫째 날(일) 두 갈래의 길
*도입질문: 사람들이 살아가는 두 가지 삶의 방식은 어떤 것들이며 하나님을 떠난 삶을 사는 사람들에게 미칠 저주는 누구로부터 오는 것인가요?
**교과를 통해 답을 생각해보기
사람들의 삶의 방식은 사람마다 다 다른 것처럼 보이지만 크게 보면 단 두 가지의 길만 존재합니다. 한 가지 길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생명의 전파를 선택하며 사는 삶이고, 다른 한 길은 사단이 주는 사망의 전파를 선택하며 사는 길입니다.
사람은 스스로 생각을 하며 판단하고 선택하는 존재가 아니라, 외부에서 오는 영의 전파에 의해 영향을 받는 존재입니다. 이것은 마치 텔레비전의 프로그램이 텔레비전 스스로의 것이 아닌 방송국에서 송출한 전파를 모니터를 통해 동영상과 말로 보여주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예를 들면, 가룟 유다가 예수님을 팔고자 했던 생각은 가룟 유다 자신에게서 나온 생각이 아니라, 사단이 주는 전파(예수님을 메시야로서 거부하고 오히려 제사장들에게 팔아버리라는 생각)를 선택한 결과로 인한 것이었습니다.(요13:2)
가룟 유다에게 사단이 예수님을 팔고자 하는 생각의 전파를 강력하게 전달할 때, 성령께서도 가룟 유다에게 예수님이 구약시대부터 예언된 약속된 메시야이며 인류의 죄(사망) 문제를 해결한 구원자이므로 예수님을 받아들이라는 생각의 전파를 강력하게 전달하셨습니다.(사30:21)
두 가지의 다른 강력한 생각의 전파 중에 가룟 유다는 사단이 주는 생각의 전파를 선택함으로 자신의 생각이 된 것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생각은 생명의 길이고, 행복의 길이며 기쁨의 길입니다.
그러나 사단이 주는 생각의 결과는 사망의 길이고, 불행의 길이며 슬픔과 고난의 길입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사단이 주는 생각을 선택한 사람에게 저주를 하기 때문에 오는 결과가 아니라 사단이 주는 생각을 선택할 때,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믿지 못하게 되어 스스로를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받을 수 없다고 확신하기 때문에 스스로가 스스로를 정죄함으로 이르러오는 결과가 고통이며 저주입니다.(렘2:19)
예레미야 선지자가 렘17:5에서 하나님 중심의 길에서 벗어난 길의 끝은 저주를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한 이 말씀의 주체가 누구인지 오해하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길에서 벗어나는 선택을 한다 할지라도 결코 저주하거나 정죄하지 않으시고(요12:47) 오히려 하나님의 길에서 벗어난 선택을 한 사람에 대한 안타까움에 더 많은 은혜를 주셔서(롬5:20) 생명의 길로 인도하고자 하시는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의 무조건적인 사랑에 대하여 감동될 때, 하나님께서 주신 선택의 자유로 하나님 편의 길을 선택하게 됩니다.
둘째 날(월) 유다의 죄
*도입질문: 유다의 죄가 금강석 끝 철필에 기록되었다는 의미는 무엇인가요?
**교과를 통해 답을 생각해보기
금강석은 다이아몬드입니다. 다이아몬드는 강해서 유리를 자를 때 사용합니다.
유다의 죄가 금강석 끝 철필에 기록되었다는 의미는 죄에 깊이 빠져 있음을 의미합니다. 죄에 깊이 빠져 있어서 유다인들의 마음 판에 새겨져서 죄에 기우는 본성에 끌려서 죄 속에 있음을 의미합니다.
유다의 죄의 근본 이유는 하나님과의 분리에 있습니다. 하나님과 분리되어 태어나는 모든 사람들은 본성이 하나님과 반대의 입장에 서길 좋아합니다.(롬8:6-8)
하나님의 품성을 오해하고 점점 하나님과 멀어지는 길을 선택합니다.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는 사람들에게 있어서도 하나님의 품성을 오해하게 되면 몸은 하나님께 가까이 가는 것처럼 보이지만 마음은 여전히 하나님과 멀어집니다.
이런 상태가 예수님께서 지적하신 것처럼 율법을 하나도 지키는 자가 없는 상태입니다.(요17:9) 사람들은 율법에 순종하면서 산다고 생각하는데 예수님은 율법을 지키는 자가 없다고 하십니다. 율법은 하나님의 품성의 사본인데 하나님의 품성을 오해하고 있는 상태에서 율법을 글자대로 지키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율법을 따라 살고 싶어지는 되는 것은 하나님과의 사랑에 빠질 때입니다.
유다 백성들이 회복되어야 할 것은 하나님을 품성을 깨닫고 그 사랑에 감동되는 일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에 감동될 때 죄의 본성에 따라 살지 않고, 성령의 감동에 따라 사는 사람이 됩니다.(계14:4)
셋째 날(화) 예레미야에게 주신 경고
*도입질문: 유다 백성들이 예레미야의 기별을 거절한 이유가 무엇일까요?
**교과를 통해 답을 생각해보기
유다 백성들이 예레미야의 기별을 거절한 이유는 빛 보다 어두움을 더 사랑하였기 때문이었습니다. 어두움은 빛이 오면 사라지므로 빛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어두움의 전파에 익숙한 유다 백성들은 생명의 빛이 자신을 살리는 것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자신들을 사라지게 하는 빛으로 생각합니다. 이런 생각도 사단이 주는 생각의 전파로 인한 것입니다.
넷째 날(수) 애가
*도입질문: 예레미야가 슬픔 속에 빠졌던 이유가 무엇이었을까요?
**교과를 통해 답을 생각해보기
예레미야는 선지자로 부르심을 받았을 때에 자신의 기별이 백성들로부터 외면당하고 심지어는 핍박까지 받게 될 것에 대하여 하나님으로부터 말씀을 들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예레미야 선지자의 기별은 광범위한 저항에 부딪쳤습니다. 저항은 예상보다 더 컸습니다. 잘 못 살고 있는 백성들을 돌이켜 생명 속에 있게 하고자 예레미야 선지자는 기별을 전했는데, 왜 자신의 기별이 거부당하고 뿐만 아니라 자신의 기별과 반대의 상황- 악인이 형통한 삶을 사는 것-에 대하여 예레미야는 이해하기 어려웠습니다.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로 인해 예레미야의 마음은 슬펐습니다.
예레미야 선지자가 안고 있던 문제는 오늘날에도 많은 사람들이 느끼는 문제입니다. 사람들의 조건적인 품성을 기준으로 생각하면 이해하기가 참 어려운 문제입니다. 선한 사람들이 복을 받고 악한 사람들이 자신의 행동에 대한 모든 벌을 받아야 옳다 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반대의 모습으로 보일 때 사람들은 당황합니다.
이런 당황스러움이 많은 신앙인들의 마음속에 있었습니다. 욥도 그렇고 하박국 선지자도 그랬고, 시73편을 기록한 아삽도 그랬습니다.
우리의 품성으로서는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이 문제에 대한 해답은 우리와는 다른 품성을 가지고 계신 하나님 안에서만 해결됩니다. 그래서 예레미야 선지자는 하나님께 기도함으로 그 답을 얻고자 하였습니다. 이 문제는 하나님의 품성 속에서만 그 답을 얻을 수 있습니다.(시73:17)
그들을 구원하기 위해 자신을 십자가에서 바치신 예수님의 무조건적인 사랑을 거부함으로 영원한 생명을 거부하는 사람들은 하나님 보실 때에는 이미 죽은 자들이므로 현재 살아 있다고 생각되는 삶조차도 사실은 이미 의미가 없어진 인생에 대한 하나님의 안타까움이 마지막까지도 그들에게서 사랑을 거두지 않으시고 오히려 더 많은 사랑을 끝까지 베푸시고 계신 것입니다.
혹시나 하는 기대감으로, 그렇게 되지 못한다 할지라도 후회가 남지 않는 사랑을 쏟으시고 싶으신 하나님의 사랑의 행위입니다.
다섯째 날(목) 절망적인 상황
*도입질문: 가뭄이라는 절망적인 상황에서 하나님께서 깨닫기 원하는 것은 무엇이었을까요?
**교과를 통해 답을 생각해보기
극심한 가뭄은 모든 사람에게 고통이 따릅니다. 극심한 가뭄은 하나님의 벌이 아니라 하나님을 거절한 결과가 무엇임을 보여줄 뿐입니다. 그동안 가뭄이 없이 풍족한 물을 공급받았던 것은 창조주 하나님의 보호하심 때문이었습니다. 창조주 하나님을 거절하게 되면 창조주 하나님은 강제로 그들과 함께 있을 수가 없게 되고, 그렇게 되면 창조력이 점점 거두어지는 과정 속에 가뭄이 생긴 것입니다. 극심한 가뭄을 겪을 때 사람들의 생각이 하나님의 벌로서 해석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하나님을 거부함으로 인한 결과가 일어나고 있음을 깨닫고 다시 하나님께로 돌아가야 한다고 해석할 때 가장 좋은 생각이 됩니다.
단순히 물의 문제가 아니라 근본적인 문제의 해결자이신 창조주 하나님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창조주께서 우리와 함께 계실 때 가장 적합한 삶의 환경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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