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엘리자베스윈 미얀마 어린이 우여곡절 끝에 한국 땅을 밟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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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베스윈 미얀마 어린이 우여곡절 끝에 한국 땅을 밟다.
지난 10월 6일 1차 출국을 거절당해 다시 2차로 10월13일 미얀마 양곤 공항에서 출국을 시도하였습니다. 이번엔 아이의 한국에서 자가격리가 문제가 있을것 같다면서 출국을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하는 수 없이 제가 큰 소리를 질렀습니다. 화도 났었지만 이렇게 비 협조적으로 관료적인 자세로 이 어린 아이의 상황을 고려하지 않는 것에 참을 수 없었습니다. 동족의 어려움에 더 도움을 주어야 할 사람들이 이렇게 방관적일 수 있냐 라고 소리를 높였고 최고 담당자와 만나 정말 이럴수 있냐고 소리를 높였습니다. 현재 쿠데타 정국이다보니 정확한 기준이 없고 그냥 현장 감독관의 주관에 의해 결정되고 있었습니다.
1시간 넘게 줄다리기를 하게 되었고 탑승시간 20분 전에 극적으로 당국의 허락을 받았습니다. 비행기가 양곤 공항을 떠날때가까지 안심할 수 없어 비행기가 이륙하는 것을 마음 조리며 기다렸습니다. 혹시나 다시 내리라고 할까봐... 비행기가 떠나는 것을 보고 저희도 안심하고 양곤 집으로 돌아 올 수 있었습니다.
6시간 30분 비행 중에도 엘리자벳윈 어린이는 이상 증세를 보이지 않았고 인천공항에 잘 도착하였습니다. 이제 2주간 격리 시설에서 보내게 됩니다.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이 일을 위해 기도해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2주 후 서울시 성동구에 있는 베스티안 병원에서 수술을 시작합니다.
* 자세한 PMM 미얀마 선교지 소식은 http://ygsda.com 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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