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고파 <천익창(Ikchang Cheon)의 개량 국악기 아쟁(B형)> [영상 가사] >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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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고파 <천익창(Ikchang Cheon)의 개량 국악기 아쟁(B형)> [영상 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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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고파 -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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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고파 

이은상 시 김동진 곡

가사


내 고향 남쪽바다
그 파란물~

눈에 보이네
꿈엔들 잊으리요~

그 잔잔한~ 고~향바다
지금도 그 물새들

날으리
가고파라 가고파

어릴제 같이 놀던
그 동무들 그리워라

어디간들 잊~으리요
그 뛰놀던 고향 동~무

오늘은 다 무얼 하~는고
보고파라 보~고파






그 물새 그 동무들
고향에 다있는데

나는 왜 어이타가
떠나살게 되었는고

온갖것 다 뿌리치고
돌아갈까 돌~아가

가서 한데얼려
옛날같이 살고~지고

내~ 마음 색동옷 입혀
웃고 웃고 지~내고저

그날 그~ 눈물 없던때를
찾아가자 찾~아가


<가곡은 여기까지 불리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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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고파 가사 후편



물나면 모래판에서 가재 거이랑 다름질하고
물들면 뱃장에 누어 별헤다 잠들었지
세상일 모르던 날이 그리워라 그리워 

여기 물어보고 저기나 알아 보나
내 몫엣 즐거움은 아무데도 없는 것을
두고 온 내 보금자리에 되 안기자 되안겨 

처자들 어미되고 동자들 아비된 사이
인생의 가는 길이 나뉘어 이렇구나.
잃어진 내 기쁨의 길이 아까워라 아까워 

일하여 시름없고 단잠들어 죄없은 몸에
그 바다 물소리를 밤낮에 듣는구나
벗들아 너희는 복된 자 다 부러워라 부러워 

옛동무 노젓는 배에 얻어 올라 치를 잡고
한바다 물을 따라 나명들명 살까이나.
맞잡고 그물을 던지며 노래하자 노래해. 

거기 아침은 오고 거기 석양은 져도
찬 얼음 센 바람은 들지 못하는 그 나라로
돌아가 알몸으로 살꺼나 깨끗이도 깨끗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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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고파" 노래를 회상하면서



김홍주




 

하나의 노래가 국민 모두의 가슴에 영원토록 남게 되는 

노래에는 필연 사연이 있는 것이다.

 

우리들은 그저 흥얼거리기만 하지 

이 노래에 담겨 있는 


깊은 정서와 역사적 배경에는 문외한일 수가 있다.

『가고파』는 김동진 씨가 숭실전문학교 2학년 시절인 만 21세를 맞이하던 


1933년에 작곡한 것이다. 시는 이은상 씨가 1932년 1월 5일에 탈고하여 

1월 8일 동아일보 지상에 발표된 시이다. 


이 가고파는 대한민국 최고의 시로 선정되었고 

작곡한 최고의 우수작으로 국민가곡이 된 노래이기도 하다. 


이 노래의 작곡가인 김동진 씨는 1913년 3월 22일 

평남 안주 태생이고 2009년 7월 31일 향년 96세를 사시고 타계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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