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설교와 목사님들의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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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 초림 당시와 이 시대를 한번쯤은 비교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세상에 오셨을 때, 어두움이 땅을 덮었고 캄캄함이 만민을 가리웠습니다. 살아
계신 하나님의 율례는 신속하게 생명없는 죽은 문자가 되어 버렸습니다. 그럼에도 불고하고
간간이 하나님의 작은 음성들이 들렸는데 이는 가장 경건한 성도들에 의해서 였습니다. --
제사장들의 길고 복잡한 설명은 가장 분명하고 단순한 것들을 불분명하고 불완전하고 신비
롭게 만들어 버렸습니다. 경쟁관계에 있는 교파들간에 논쟁의 소리는 이해력을 어둡게 하였
고 그들의 가르침을 진리의 올바른 논리에서 완전히 벗어나 있었습니다. 리뷰 1895. 8. 6
예수님의 초림 당시의 형편을 나타낸 말씀이나 어쩌면 우리가 사는 현 시대를 그대로 그려 놓은 듯
합니다.
예수님의 설교는 참으로 단순하여 노인이건 어린아이든, 여자나, 남자나, 지식인이든 무식한 사람이
든 잘 이해할 수 있는 알아들을 수 있는 이해하기 쉬운 말씀이 였습니다.
공중 나는 새를 보라!
들에 백합화를 보라!
하나님이 돌보시느니라.
내 하나님이 네 하나님이니라.
내 아버지가 네 아버지니라
이렇게 단순한 설명을 못 알아들을 사람이 있겠습니까?
어린아이들로부터 노인들에 이르기까지 모두 잘 알아들을 수 있는 극히 평범한 말씀으로 하늘의 대
진리의 보화를 열어 보이셨던 것입니다. 그래서 그 주위에는 많은 관중들이 늘 따라 다녔습니다.
연설을 잘하는 사람이란, 유식한 말로 문자를 써서 유식한 사람만 알아듣는 그런 말이 아니고, 어린
아이로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무식한 자나 유식한 자나 모두 골고루 알아들을 수 있어야 한다고 하
는 말을 들은 바 있습니다. 요즈음 이름 있다는 종교지도자들 가운데는 자신의 유식을 나타내려고 히
브리어가 어떻고 라틴어가 어떻고 영어가 어떻고 하며 성경풀이를 하는데 어찌나 복잡한지 알아들을
수가 없어 눈까풀이 닫아질 정도입니다. 또 경쟁관계에 있는 교파들간에 자기 교회가 제일이라고 정
통이라고 논쟁의 목청을 돋웁니다. 자기네 교리와 맞지가 않으면 서로 이단이라고 합니다. 참으로 예
수님시대와 너무나도 같은 류의 흐름을 목격하게 합니다. 우리가 진정으로 알아야 할 문제는 하나님
의 사랑이 아닐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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