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체의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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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체의 일”
육체의 일은 무엇인가? 여기에 그 대표적인 것들을 열거하여 이같이 말하고 있다. “음행과 더러운 것과 호색과 우상 숭배와 술수와 원수맺는 것과 분쟁과 시기와 분냄과 당짓는 것과 분리함과 이단과 투기와 술 취함과 방탕함”이다. 즐겁게 들리는 목록이 아닌가? 그러나 이것이 전부가 아니다. 왜냐하면 사도는 부언하기를 “또 그와같은 것들이라”고 하였기 때문이다. “이런 일을 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것이요”라는 말씀과 관련시켜서 이러한 것들을 생각해 보아야 할 점들이 많이 있다. 여기서 열거한 것들을 마가복음 7장 21절에서 23절에 “속에서 곧 사람의 마음에서 나오는 것”이라고 주님께서 말씀하신 것들과 비교해 보라. 이것들은 바로 자연인의 생활이다. 이것들은 사람이 나면서부터 가지고 있는 것들이다. 이 두 구절에서 열거한 것들을 로마서 1장 28-32절에 그들의 마음에 하나님 두기를 싫어하는 이방인들이 행하는 것으로 말하는 것들과 비교해 보라. 이런 일들은 주님을 모르는 모든 사람들이 행하는 일들이다.
그 다음에 이런 죄의 일들을 디모데후서 3장 1-5절에 말세에 경건의 모양을 가진 자들이 행할 일들이라고 사도 바울이 말한 것들과 비교해 보라. 이런 모든 일들이 근본적으로 다같은 일들이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사람들이 모든 믿는 자들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되는 “복음의 진리”에서 돌아설 때에 필연적으로 이런 죄의 권능 아래 떨어지게 된다.
“차별이 없느니라”
지상의 모든 사람들이 다 아담과 하와의 자손들이기 때문에 인간의 육체는 오직 하나일 뿐이다(고전 15:39 참조).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롬 5:12) 왔으므로 세상에 있는 어떠한 죄이든지 간에 모든 육체들에게 다 있는 것들이다. 그러므로 구원의 계획에서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차별이 없음이라 한 주께서 모든 사람의 주가 되사 저를 부르는 모든 사람에게 부요하시도다”(롬 10:12; 3:21-24 참조). 지상의 어떤 사람도 다른 사람보다 더 자랑할 것이 없고 또 다른 사람의 죄있고 타락한 상태 때문에 그를 멸시할 권리를 가지고 있을 수 없다. 어떤 사람들 가운데서 저열한 악행을 보거나 알고 있을 때 우리의 더 높은 도덕성에 대해서 만족감을 느끼게 되는 대신에 반대로 슬픔과 수치심으로 가득차야 한다. 왜냐하면 이것은 우리의 인간의 속성이 어떠하다는 것을 생각나게 해주기 때문이다. 이러한 살인이나 주정 또는 간음으로 나타나는 행위들은 단순히 육신의 행위에 지나지 않는다. 인류의 육신은 본장에서 묘사하고 있는 이같은 행위 외에 능력이라곤 아무것도 없다.
“또 그와같은 것들이라”
육신의 일로 열거한 것을 다시 한번 읽어보라. 어떤 것들은 아주 나쁜 것으로 또는 좋게 생각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다른 것들은 절대적인 도덕으로 보지 않는다면 대개가 사소한 죄로 간주하고 있다. 그렇지만 “또 그와같은 것들이라”는 말에 유의하라. 이것은 여기서 들고 있는 모든 것들은 그 성격이 동일하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 성경은 미워하는 것도 살인이라고 말한다. “그 형제를 미워하는 자마다 살인하는 자니”(요일 3:15) 더 나아가서 마태복음 5장 21,22절에서 구세주께서 가르쳐 주신 바와같이 노하는 것도 역시 살인이다. 너무나 흔히 있는 일이지만 질투도 역시 그 안에 살인을 내포하고 있다. 그러나 누가 경쟁의식을 죄라고 생각하는가? 어디에서나 경쟁의식을 격려하고 있지 않은가? 어린아이들에게 어릴 때부터 다른 사람을 앞서도록 노력하기를 가르치고 있지 않는가? 경쟁의식을 모든 학교에서는 물론 가정에서나 교회에서 길러주고 있지 않는가? 안식일 학교에서 자주 암송 대회로 경쟁의식이 조장되고 있다. 이런 것들을 대단한 죄로 간주하는 것보다는 오히려 길러주고 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은 이런 것들을 간음이나 음란, 살인, 술주정과 같은 것이라고 분명하게 말하고 이러한 일을 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것이라고 하였다. 이것은 두려워해야 할 일이 아니겠는가?
자기를 사랑하고 높고자 하는 욕망은 이미 언급한 다른 모든 죄들의 뿌리가 된다. 이런 욕망에서 무수한 살인들이 일어났다. 그런데도 많은 어머니들은 무의식적으로 자녀들을 그런 갖가지 악으로 교육시키고 있다. 자녀들을 잘 교육시키려는 노력으로 이렇게 말한다. “자 네가 이러저러한 행동보다 더 잘 행할 수 있나 보자.” “이런 사람보다 더 잘 읽고 놀기를 배울 수 있나 보자.” “네가 옷을 저 사람보다 더 맵시있게 입을 수 있나 보자.” 이런 식의 말들이 수천의 가정에서 매일하는 말로서 경쟁의식을 가르치고 거짓된 표준을 세우고 있다. 아이들에게 옳고 그른 것을 구별하고 정의를 사랑하도록 가르치지 않고 단순히 다른 어떤 사람보다 더 낫게 보이도록 하여 마음을 부패하게 한다. 다른 사람들이 높은 인격을 가지지 않을 수도 있으므로 경쟁자는 다른 어떤 사람보다 더 낫게 보이는 것으로 만족한다. 모든 열거된 육체의 일들을 잘 읽어보고 하나 하나의 말을 주의깊이 연구하라. 아, 그 무서운 육체의 일들이 많은 사람들이 별로 생각해 보지도 않는 곳에 잠복하고 있다. 인간의 육체가 있는 곳에는 어디에나 있으며 육신이 십자가에 못박혀 죽지 않는 곳에는 어디에나 이러저러한 모양으로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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