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7일(월) - 하나님이 원하시지 않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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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3월 17일 월요일
하나님이 원하시지 않는 방법
“모세가 애굽 사람의 모든 지혜를 배워 그의 말과 하는 일들이 능하더라”(행 7:22)
모세는 이집트에서 자신이 배운 지혜로 이스라엘 백성을 속박에서 충분히 건져 낼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렇다. 그는 군대의 장군이 되기 위한 모든 것을 습득하지 않았던가? 그 나라 최고의 학교에서 최고의 성적을 받지 않았던가? 그는 자신이 이스라엘을 구할 수 있다고 여겼다. 그는 먼저 자기 백성의 곤경을 해소해 그들에게 호감을 얻는 일부터 시작하기로 했다. 그는 자기 동족을 탄압하는 이집트인을 살해했다. 이렇게 그는 ‘처음부터 살인한 자’의 정신을 드러냈고 자비롭고 사랑 넘치고 인자하신 하나님을 대표하기에 부적합한 모습을 보였다. 그의 첫 시도는 비참하게 실패했다. 수많은 사람이 그러했듯 모세는 그 즉시 하나님에 대한 신뢰를 잃었고 자신에게 맡겨진 일에 등을 돌렸다. 그는 파라오의 진노를 피해 달아났다. 모세는 자신의 실수 때문에…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잔인한 속박에서 구원하는 데 자기에게 어떤 역할도 맡기지 않으실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그러나 주님께서 이런 일을 허용하신 이유는 주님의 일꾼이라면 누구나 지녀야 할 온유함, 선함, 꾸준한 인내를 모세에게 가르치기 위해서였다.
주님께서는 높은 영광을 얻고 있는 모세가 인간적인 지혜의 어리석음과 인간적인 능력의 취약을 드러내도록 허용하시어 주 예수의 도움 없이는 자신이 얼마나 무력하고 무능한지를 깨닫게 하셨다(그리스도인 교육의 기초, 342-344).
이집트인을 살해한 모세는 하나님께서 하시겠다고 약속한 일을 자기 손으로 처리하려 했던 선조들의 흔한 잘못을 그대로 따라 했다. 하나님의 뜻은 모세의 생각처럼 전쟁이 아니라 자신의 강한 능력으로 자기 백성을 구원하여 영광이 온전히 자기에게 돌려지는 것이었다. 하나님은 이 경솔한 행동을 뒤엎어 자신의 목적을 이루고자 하셨다. 모세는 자신의 위대한 과업에 준비되지 않았다. 그는 아브라함과 야곱이 배웠던 믿음의 교훈 즉 인간의 힘이나 지혜가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에 의지해 그분의 약속을 성취하는 법을 아직 배우지 못했다(부조, 247).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이승진/맹선옥 선교사 부부(일본)
2025년 지바 국제교회, 모바라 교회의 전도 활동을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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