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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7일(목) - 아자리아 체임벌린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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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 : 하은미 김정민

원고/기술 및 편집 : 김정민


☆ 본 방송 컴퓨터로  듣는 법 ☆

1. http://www.cbnkorea.com/Prayer_Play 을 친다.

2. 방송을 골라 클릭한다

3. 재생 버튼을 누른다


“하나님은 모든 행위와 모든 은밀한 일을 선악 간에 심판하시리라”(전 12:14)


마이클과 린디 체임벌린 부부가 호주 노던 준주의 울루루(에어즈록)에 막 텐트를 쳤다. 그들은 두 아들 에이든, 레이건, 2개월 된 딸 아자리아와 즐거운 시간을 보낼 계획이었다. 그러나 1980년 8월 17일 일요일 밤, 아자리아는 텐트에서 사라졌고 다시는 찾을 수 없었다. 지역 경찰에 신고한 린디는 텐트에서 호주의 들개 딩고를 목격했다고 진술했고 실제로 일주일 뒤에 한 여행객이 아자리아의 피묻은 점프 수트, 부츠, 기저귀, 내의를 발견했다. 초동 수사에서 체임벌린 가족은 아무 혐의 없이 풀려났다. 그러나 이야기는 거기서 끝나지 않고 호주 역사상 가장 떠들썩한 재판 사건으로 이어졌다. 


어떤 이들은 린디가 어머니인데도 별로 슬픈 기색이 없다고 비난했다. 또 체임벌린 부부가 다니는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는 기괴한 종교 의식의 일부로 유아를 살해하는 이단이며 아자리아는 오지 사막에서 인신 공양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이도 있었다. 더군다나 마이클은 재림교회 안수 목사였다. 아자리아의 주치의라고 주장하는 사람은 아이의 이름이 ‘야생의 제물’을 뜻한다는 낭설을 익명으로 퍼뜨리기도 했다. 1982년에 린디는 1급 살인죄로 종신형을, 마이클은 공범으로 몰려 18개월 집행 유예를 선고받았다.


존 브라이슨은 자신의 책 『악한 천사들(Evil Angels)』에서 체임벌린 사건을 낱낱이 파헤치며 이들 내외가 누명을 썼을지도 모른다고 주장했다. 1988년 9월, 노던 준주 법원은 기존 판결을 뒤집고 만장일치로 이들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두 달 뒤에는 이 사건을 소재로 한 영화 <어둠 속의 외침>이 개봉됐고 2012년 6월 12일, 검시관 엘리자베스 모리스는 아자리아가 딩고에게 목숨을 잃었다고 발표했다.


이 사건에서 보듯 인간의 정의는 잘못될 수 있다. 그러나 인간은 실패해도 하나님은 결코 틀리는 법이 없다. 여러분이 부당한 판결의 희생자라면 하나님은 분명 그 혐의를 벗겨 주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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