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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6일(금) - 마음의 종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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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원고/기술 및 편집 : 김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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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6일

마음의 종교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갈 2:20)


종교란 단순히 특정 교리를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것만이 아니다. 예배 시간이나 기도회에서 이따금 감정을 표현하는 것 그 이상이다. 참된 회심의 경험이 있어야 매일 그리스도께 조건 없이 헌신할 수 있다. 참된 회심이란 세상에 대해 죽고,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삶을 얻고 말씀을 통해 그분이 우리의 생각과 말과 행동을 다스리시게 하는 것이다.

이런 헌신의 삶을 강조한 사람이 바로 경건파로 이름을 떨친 모라비아 교회 주교 니콜라우스 폰 친첸도르프(1700~60)이다. 1700년 5월 26일, 독일 드레스덴에서 태어난 그는 건조한 루터교 신학에 불만을 느끼고 마음의 종교를 주장했다. 감리교의 창시자 존 웨슬리도 여기에 큰 영향을 받았다.

사도 바울처럼 친첸도르프도 예수께 삶을 바쳤다(갈 2:20). 모라비아 교회의 부흥 운동가로 활동하던 그는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신 그리스도의 희생과 구원의 의미를 되새기면서 이렇게 말했다. “어린양의 피로 인해 감사드립니다. 구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분은 우리를 구속하셨습니다. 우리가 아무리 많은 죄를 지었다 해도 그것은 모두 그리스도의 보혈의 바다에 잠겼습니다.”

이처럼 그리스도를 찬양하던 친첸도르프는 수동적이고 외떨어진 종교를 용납할 수 없었다. 그는 “공동체 없이는 교회도 없다.”라고 주장했고 그리스도를 향한 사랑으로 선교열에 불탔다. 친첸도르프는 이런 말도 남겼다고 전해진다. “선교는 사실 간단합니다. 마음에 그리스도가 있는 사람은 선교사이며 마음에 그리스도가 없는 사람은 선교지입니다.”

친첸도르프의 말을 되새기며 스스로에게 물어보라. 우리를 위해 고난당하신 그리스도께 우리는 어떤 반응을 보이고 있는가? 여러분에게 종교란 그리스도와 함께하며 진정으로 삶을 바꿔 놓는 경험이 아니라 지적 활동에 가까울 수도 있다. 현재 처한 상황이 어떠하든 여러분은 혼자가 아님을 잊지 말라. 그리스도께서는 값을 치르고 우리를 사셨고 우리는 그분을 위해 살면서 그분을 위해 일해야 한다. 그분은 우리 삶의 모든 순간을 인도하실 것이다.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양희원/현아름 선교사 부부(대만)
한국 문화 교실을 통한 지역 사회 선교가 활성화 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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