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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7일(월) - 선행은 안식일에도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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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 : 조용민  권아영

 

원고 : 조용민 권아영

 

기술 및 편집 : 조용민 권아영


“그러므로 안식일에 이러한 일을 행하신다 하여 유대인들이 예수를 박해하게 된지라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내 아버지께서 이제까지 일하시니 나도 일한다 하시매”(요 5:16~17)

예수께서 머물던 예루살렘에는 랍비가 많이 살았다. 그들은 사람들에게 안식일에 대한 그릇된 개념을 전했다. 수많은 사람이 성전에 예배드리러 모였기에 랍비들의 잘못된 가르침이 여기저기로 퍼져 나갔다. 그리스도는 이를 바로잡고자 하셨다. 안식일에 병든 자를 고치고 병상을 들고 가라고 하신 이유도 그 때문이다. 이런 행동이 랍비들의 관심을 끄는 동시에 그들을 교훈할 기회가 될 것임을 그분은 알고 계셨다. 예상대로였다. 바리새인은 유대 최고 의회인 산헤드린 앞으로 예수를 데려와 안식일을 범한 혐의에 대해 해명하라고 했다.

구주께서는 자신의 행동이 안식일 법과 온전히 일치한다고 선언하셨다. 그 사역은 하나님의 뜻과 사역과도 일치했다. “내 아버지께서 이제까지 일하시니 나도 일한다”라고 그분은 말씀하셨다(요 5:17)

하나님은 끊임없이 일하면서 모든 생명체를 보존하신다. 그 일을 안식일이라고 멈추어야 할까? 만약 태양에게 안식일에 일하지 말라고 하신다면, 땅을 데우고 작물에 양분을 공급하는 햇빛을 차단하신다면 어떤 일이 벌어지겠는가?

안식일에 들판을 적시는 개울이 끊기고 바다의 밀물과 썰물이 멈춘다면? 밀과 옥수수의 성장이 중단되고 나무와 꽃이 싹이나 꽃을 피우지 않는다면?

땅의 소산과 생명을 유지해 주던 복을 사람들은 간절히 찾게 될 것이다. 자연은 계속해서 움직여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인간은 죽고 만다. 인간 역시 안식일에 할 일이 있다. 생존에 필수 불가결한 요소는 충족되어야 한다. 병자는 보살핌을 받아야 하고 가난한 자의 결핍은 채워져야 한다. 하나님은 안식일이든 어느 날이든 해결할 수 있는 고통을 자신의 피조물이 한 시라도 겪는 것을 원치 않으신다.

『인류의 빛』, 73~74

세계 선교를 위한 기도

이기원/이용숙 선교사 부부(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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