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31일(안) - 울 것인가? 기뻐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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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수할 때가 지나고 여름이 다하였으나 우리는 구원을 얻지 못한다 하는도다”(렘 8:20).
성취되고 있는 시대의 징조를 무시하지 말라고 저는 신자들에게 호소합니다. 그만큼 마지막이 가까웠습니다. 자신의 구원에 무관심하다가 “추수 때가 지나고 여름이 끝났지만 우리는 구원받지 못했다.”라고 침통하게 탄식할 이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현재 자신의 문제가 법정에 계류되어 있다는 사실을 기억한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지금은 깨어 기도하며 방종, 교만, 이기심을 모두 버려야 할 때입니다. 숱하게 낭비되고 있는 귀중한 시간을 명상과 기도에 사용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계명을 지킨다고 말하면서 책임에는 관심 없고 마음 내키는 대로 사는 이들이 많습니다. 그런 상태에서는 영생을 기대할 수 없습니다. 부주의하고 무관심한 그들에게 저는 이렇게 말해 주고 싶습니다. “당신의 헛된 생각과 불친절한 말, 이기적인 행위가 하늘 책에 기록되어 있다. 우상을 받들고 흥청거리는 벨사살에게 나타난 천사가, 구세주를 모독하는 당신 곁에 서 있다. 그런 식으로 당신이 그분을 십자가에 다시 못 박고 공공연히 모욕할 때 천사들은 슬퍼하며 되돌아간다.”
대관식 날에 그리스도께서는 흠이나 주름이나 그와 비슷한 것을 지닌 사람을 결코 자기 백성으로 인정하지 않으십니다. 그러나 충성스런 이들에게는 영원한 영광의 면류관을 주십니다. 그분의 통치를 부정한 이들은 구속받은 무리에게 둘러싸여 있는 그분의 모습을 볼 것입니다. 그 무리는 ‘여호와 우리의 의’라는 표를 지니고 있습니다. 한때 가시관을 쓰셨던 머리에 영광의 왕관이 씌워져 있는 모습 또한 그들은 보게 될 것입니다.
그날에 구속받은 자들은 하늘 아버지와 그 아들의 영광으로 빛납니다. 하늘 천사들은 황금 수금을 연주하면서 그들의 왕과 그분의 전승 기념품, 곧 어린양의 피로 씻어 희어진 사람들을 환영할 것입니다. 승리의 노래가 온 하늘에 울려 퍼집니다. 그리스도가 이겼습니다. 자신이 구속하신 사람들, 다시 말해 자신의 고통, 자아 희생의 사명이 헛되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이들을 데리고 그분은 하늘 궁정으로 들어가십니다.
<리뷰 앤드 헤럴드> 1904년 11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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