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0일(화) - 가장 고상한 명상 > 기도력

“보라 아버지께서 어떠한 사랑을 우리에게 주사 하나님의 자녀라 일컬음을 얻게 하셨는고” (요일 3:1)

죄인이요 외인(外人) 된 우리가 하나님의 가족으로 입양된다는 것은 참으로 크고 무한한 사랑입니다. 우리는 그분을 “우리 아버지”라는 사랑스런 이름으로 부를 수 있습니다.
…여러 세대를 거쳐 내려온 아버지들의 사랑을 다 합친다 해도, 사람들의 마음에서 솟아난 자비의 샘을 모두 모은다 해도, 하나님의 무한하고 다함이 없는 사랑과 비교하면 그것은 망망대해 옆의 실개천에 불과합니다. 그것은 혀로도 말할 수 없고, 붓으로도 묘사할 수 없습니다. 여러분이 매일 그것을 명상하고 그것을 이해하기 위하여 부지런히 성경을 탐구한다 해도 또 하늘 아버지의 사랑과 긍휼을 깨닫기 위하여 모든 힘과 재능을 총동원한다 해도 저편의 세계는 무한합니다. 여러 해 동안 그 사랑을 연구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자기 아들을 보내어 세상을 위해 목숨을 버리게 하신 그 사랑의 길이와 넓이와 깊이와 높이는 결코 완전히 깨달을 수 없습니다. 영원 자체도 그것을 결코 완전히 드러낼 수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성경을 연구하고 그리스도의 생애와 구속의 계획을 명상할 때 우리는 이 위대한 주제들을 차츰 이해하게 될 것입니다(5증언 739, 740).
사랑이 많으시고 자비와 은혜와 긍휼이 충만하신 하나님을 세상에 나타내기 위하여 그리스도께서 오셨습니다(위의 책 738, 739).
날마다 시간을 내어 구유로부터 갈보리에 이르는 그리스도의 생애를 생각하는 것은 좋은 일입니다. 우리는 특별히 그분의 지상 생애 마지막 순간을 하나하나 떠올리며 각 장면을 분명하게 포착해야 합니다. 이렇게 그분의 가르침과 고통, 인류의 구속을 위한 그분의 무한한 희생을 명상하면, 믿음이 강해지고 사랑이 샘솟고 그분을 견디게 했던 정신에 더 깊이 물들 것입니다. 마침내 구원받고 싶다면, 우리는 십자가 밑에서 참회와 믿음의 교훈을 배워야 합니다. …십자가 위의 그리스도를 명상할 때 인간 안에 있는 모든 고상함과 너그러움이 반응할 것입니다(4증언 3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