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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4일(목) - 최후 심판의 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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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보니 왕좌가 놓이고 옛적부터 항상 계신 이가 좌정하셨는데 그의 옷은 희기가 털 같고 그의 머리털은 깨끗한 양의 털 같고 그의 보좌는 불꽃이요 그의 바퀴는 타오르는 불이며 불이 강처럼 흘러 그의 앞에서 나오며 그를 섬기는 자는 천천이요 그 앞에서 모셔 선 자는 만만이며 심판을 베푸는데 책들이 펴 놓였더라”(단 7:9, 10).

그리스도의 또 다른 하늘 사역은 바로 심판입니다. 유대력에 연말 대속죄일 성소 봉사와 관련하여 심판의 날이 있었듯 하늘에서도 같은 일이 전개됩니다. 다니엘서 7장은 하늘의 심판 장면을 가장 생생하게 묘사합니다. 그것은 대제사장이신 그리스도의 마지막 행동을 상징합니다. 역사적으로 그 심판은 작은 뿔의 통치(8절)의 마지막 국면에 그리고 하나님께서 성도들에게 왕국을 주실 때가 가까워질 때 일어납니다(14, 26, 27절). 다시 말해 다니엘서는 심판을 그리스도의 재림 직전에 일어나는 것으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심판이 끝나면 그리스도께서는 입고 있던 제사장 의복을 벗어 버리고 통치자의 옷을 입으실 것입니다.
심판에서 예수님이 맡은 역할에 대해 언급하기 전에 다니엘서에 묘사된 심판의 장면을 좀 더 자세히 살펴야 합니다. ‘장엄하다’라는 말 외에 딱히 표현할 길이 없습니다. 이 땅 지성소의 원형인 하늘 알현실의 크기부터가 우리의 상상을 궁색하게 만듭니다. 수백만 하늘 존재를 다 수용할 만큼 큰 방을 인간의 생각으로는 그려 낼 수 없습니다. 그곳의 넘치는 역동성과 영광도 마찬가지입니다. 선지자가 제시한 그림은 우리의 상상과 이해를 뛰어넘습니다. 무엇이 일어나고 있는지 대충 짐작할 뿐이지 자세한 것은 알 수 없습니다. 상세한 설명이라기보다는 순간 포착에 가깝습니다.
그러나 그것만으로도 꽤 유사한 사실을 여럿 알 수 있습니다. 그중 하나는 바로 영광입니다. 예수님과 하나님 아버지가 왕좌에 앉아 계시는 모습이 빛과 불의 개념으로 묘사되고 있습니다. 또 한 가지는 천천만만 천사들이 하나님과 우주를 위해 봉사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나 가장 결정적인 것은 심판을 베푸는 장면입니다. 모든 시선이 거기에 쏠려 있습니다. 심판은 증거(책들)에 기반을 둔 공적인 사건입니다. 하나님은 지구의 죄 문제를 해결하시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했음을 온 우주에 알리시고자 합니다. 그것은 바로 아들의 성육신입니다.
“왕좌가 놓이고”, “책들이 펴 놓였더라”라는 말은 심판을 암시할 뿐 아니라 지상 역사의 끝을 알리는 신호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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