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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일(화) - 우리에게는 중보자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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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즉 이 일에 대하여 우리가 무슨 말을 하리요 만일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면 누가 우리를 대적하리요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시지 아니하겠느냐 누가 능히 하나님께서 택하신 자들을 고발하리요 의롭다 하신 이는 하나님이시니 누가 정죄하리요 죽으실 뿐 아니라 다시 살아나신 이는 그리스도 예수시니 그는 하나님 우편에 계신 자요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시는 자시니라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환난이나 곤고나 박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이랴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롬 8:31~37).

그리스도인은 결코 혼자 서지 않습니다. 찾아오는 모든 이에게 영원한 구원을 보장하는 친구가 하늘에 계십니다. 하늘 성소에서 그리스도는 자기를 따르는 모든 사람에게 구원을 보장하는 중보자로 일하십니다. 레온 모리스는 오늘의 성경절을 ‘그리스도인의 승전가’라고 표현합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의 친구 덕분에 그 무엇도 우리를 하나님의 사랑에서 떼 놓지 못합니다. 하나님께서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습니다. “세상을…사랑하사” 대신에 차라리 “친구를…사랑하사”라고 하는 게 더 정확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나님께로 나아오는 모든 사람을 의롭게 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그렇다면 정죄를 받을 사람은 누구일까요? 바울은 로마서 8장 24절에서 이 질문을 던집니다. 그리고 그의 대답은 분명합니다. 바로 그리스도 예수이십니다. 그래서 이것이 좋은 소식입니다.
그리스도가 우리의 편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지상에 계셨을 때 “아버지께서 아무도 심판하지 아니하시고 심판을 다 아들에게 맡기셨으니”(요 5:22)라고 말씀하신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따라서 “다 반드시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나타나야”(고후 5:10) 할지라도 그리스도인(예수님을 통하여 하나님과 계속적인 믿음의 관계를 맺는 자)은 전혀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왜냐고요? 첫째 예수님이 그들을 위해 돌아가셨고, 둘째 그분은 죽음에서 부활하셨고, 셋째 하나님의 우편에 앉아 계시고, 넷째 지금 그리스도인의 하늘 대제사장으로서 그들을 위해 중보하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좋은 소식 중에서도 최고의 소식이 여기 있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그를 따르는 자들의 죄를 위해 자기 생명을 주셨습니다. 그 결과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롬 8:1)습니다. “예수 안에” 있는 자들을 위하여 형벌을 가져가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자기 추종자들에게 등을 돌려 심판을 선언하지 않으실 것입니다. 그분은 그들을 위해 자기 목숨을 버리셨습니다.
현재 예수님은 하늘 알현실에서, “하나님의 우편”에 계셔서 우리의 대제사장으로서 우리를 위하여 중보하고 계십니다.
성경에 언급된 심판 교리는 현실입니다. 하지만 재판장이 우리의 편이라면 우리는 정죄를 받을 일이 없습니다. 우리는 예수님 안에서 안전합니다. 지금 하늘 성전에서 우리를 위하여 중보하고 계신 그분을 거절하지 않는 한, 무엇도 우리를 하나님의 사랑에서 떼 놓을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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