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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6일(화) - '두려움'은 존경 그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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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보니 여섯째 인을 떼실 때에 큰 지진이 나며 해가 총담같이 검어지고 온 달이 피같이 되며 하늘의 별들이 무화과나무가 대풍에 흔들려 선과실이 떨어지는 것같이 땅에 떨어지며 하늘은 종이 축이 말리는 것같이 떠나가고 각 산과 섬이 제자리에서 옮기우매 땅의 임금들과 왕족들과 장군들과 부자들과 강한 자들과 각 종과 자주자가 굴과 산 바위틈에 숨어 산과 바위에게 이르되 우리 위에 떨어져 보좌에 앉으신 이의 낯에서와 어린양의 진노에서 우리를 가리우라 그들의 진노의 큰 날이 이르렀으니 누가 능히 서리요 하더라”(계 6:12~17).

며칠 전에 말씀드렸듯이 예수님이 하늘 구름에 둘러싸여 강림하실 때 저는 오른편 자리에 앉고 싶습니다. 재림의 순간에 모든 사람이 기쁘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날에 대한 성경의 묘사 자체는 영광과 재난 모든 측면에서 상상을 불허합니다. 오늘의 성경절에서는 요한이 지구의 최후를 묘사하기 위해 무척 고민한 흔적이 엿보입니다. 마지막 사건에 영향 받지 않는 곳은 아무 데도 없을 것입니다.
요한의 진술을 보면 제가 처음으로 히로시마의 ‘그라운드 제로’에 갔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그곳은 분노에 뒤엉킨 원자폭탄이 최초로 떨어진 곳입니다. 현대의 기술 수준에서 볼 때 그저 폭탄 하나가 터졌을 뿐이지만 저는 그 파괴력에서 두려움과 섬뜩함을 느꼈습니다. 물론 그 폭발은 지구 최후의 사건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하나님과 그 왕국을 거스르고 파괴적인 길을 고집한 이들이 보일 반응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그것은 ‘두려움’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들은 어린양에게서 도망치고 싶을 뿐입니다. 사실 그리 새로운 일도 아닙니다. 그들은 평생 예수님을 거부해 왔습니다.
인간을 향한 성경의 마지막 경고 중 하나인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그에게 영광을 돌리라 이는 그의 심판하실 시간이 이르렀음이니”(계 14:7)라는 구절에 대해 현대인들은 이것을 단순히 ‘존경’의 문제로 해석합니다. 존경도 맞지만 오늘의 성경절에서 명시하듯 그것은 존경 이상의 것입니다.
권세가 뒤바뀌는 마지막 순간이 다가오면, 일생 동안 공포를 자아내던 자들이 이제는 자신의 왕국과 삶의 방식이 끝장나는 것을 보면서 공포에 떨 것입니다.
이것은 그리 신나는 성경 교훈은 아니지만 진정한 ‘지상 최대의 쇼’를 보기 위해 줄을 선 우리에게는 중요한 교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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