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9일(수) - 평안하다 안전하다 할 그 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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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백성의 상처를 건성으로 치료해 주면서 ‘괜찮다, 괜찮다.’ 하는구나. 사실은 괜찮은 것이 아닌데”(렘 6:14, 공동번역).
천주교, 개신교, 세상 사람들은…이 연합이야말로 세상을 바꾸고 오랫동안 고대한 복천년으로 이끄는 위대한 운동이라고 말할 것입니다(쟁투, 588~589).
“그러나 주의 날이 도둑같이 오리니 그날에는 하늘이 큰 소리로 떠나가고 물질이 뜨거운 불에 풀어지고 땅과 그중에 있는 모든 일이 드러나리로다”(벧후 3:10). 철학적 논증으로 하나님의 심판에 대한 공포를 떨쳐 버릴 때, 종교 교사들이 장기간의 평화와 번영을 내다볼 때, 세상이 사업과 쾌락에 몰두하여 밭 갈고 집 짓고 잔치 벌이고 시집가고 장가가고 하나님의 경고를 거절하고 그분의 사자들을 조롱할 때, “멸망이 홀연히 저희에게 이르리니 결단코 피하지 못”(살전 5:3)할 것입니다(부조, 104).
싯딤 골짜기의 주민처럼 사람들은 평화와 번영을 꿈꾸고 있습니다. “도망하여 생명을 보존하라”고 하나님의 천사들이 경고하지만, 한편에서는 “떨 것 없다. 무서워하지 말라.”고 말합니다. 하늘이 죄인들에게 임박한 멸망을 선포하는 동안에도 군중은 “평안하다, 안전하다”고 외칩니다. 멸망 전야에도 들판의 도성은 향락에 도취되어 하나님의 사자가 전한 경고와 두려움을 비웃었다. 결국 그들은 불꽃 속에서 멸망했고 악하고 부주의한 소돔 거민에게 자비의 문은 영원히 닫혔습니다. 하나님이 언제까지나 무시당하지만은 않습니다. “여호와의 날 곧 잔혹히 분냄과 맹렬히 노하는 날이 이르러 땅을 황폐하게 하며 그중에서 죄인들을 멸”(사 13:9)할 것입니다. 세상의 큰 무리가 하나님의 자비를 거절하여 신속하고 돌이킬 수 없는 파멸에 휩쓸릴 것입니다. 그러나 경고에 주의한 자들은 “지존자의 은밀한 곳”에, “전능하신 자의 그늘 아래” 거할 것입니다. “그의 진실함은” 그들에게 “방패와 손 방패”가 될 것입니다(위의 책, 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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