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6일(화) - 우리 앞에 이른 재난의 시기 > 기도력

“이 일 후에 내가 네 천사가 땅 네 모퉁이에 선 것을 보니 땅의 사방의 바람을 붙잡아 바람으로 하여금 땅에나 바다에나 각종 나무에 불지 못하게 하더라”(계 7:1)

힘센 천사 넷이 아직도 땅 사방의 바람을 붙잡고 있습니다. 끔찍한 파멸이 고스란히 땅에 임하지 못하도록 금지되어 있습니다. 그 바람은 나라들을 뒤흔들어 치명적인 전쟁이 일어나게 할 것입니다. 그러나 천사들은 하나님의 종들의 이마에 인이 쳐지기까지 사탄의 두려운 세력이 맹위를 떨치지 못하도록 땅 사방의 바람을 붙들 것입니다(리뷰 1887. 6. 7.).
하늘의 심판이 쏟아지고 있으며 여호와의 날이 가까이 이르렀음을 시대의 징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일간 신문은 미래에 닥칠 격렬한 투쟁의 전조들에 대해 언급하고 있습니다. 대담한 강도 행위가 빈번히 일어납니다. 동맹 파업이 흔해집니다. 절도와 살인이 사방에서 자행되고 있습니다. 마귀에게 사로잡힌 사람들이 남녀와 어린이의 생명을 앗아 갑니다. 이 모든 일은 주님의 재림이 가까웠음을 증명합니다.
하나님의 억제하시는 성령이 지금도 세상을 떠나가고 있습니다. 태풍, 폭풍, 재난이 바다와 땅에서 꼬리에 꼬리를 물고 신속히 일어납니다. 하나님의 아들이 가까이 이르렀음을 알리는 징조들이 주변에서 흔해지고 있으며, 실제 원인이 아닌 엉뚱한 것에 그 탓을 돌리고 있습니다.
…인간이 해결할 수 없는 슬픔이 곧 세상에 들이닥칠 것입니다. 최후의 큰 파멸이 세상에 이르기 전에, 인간의 위대함을 자랑하는 기념물들이 티끌 가운데 힘없이 무너져 내릴 것입니다. 큰 빛을 받고도 범죄를 계속한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심판이 이를 것입니다. 화재에 끄떡없을 것 같은 건물을 짓기 위해 거액이 투자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불에 소돔이 소멸한 것처럼 그 거만한 건물들도 잿더미로 사라질 것입니다. 막대한 자금으로 제작한 선박들이 거대한 물결을 넘어 성난 파도를 헤치고 나가려고 애쓰는 것을 나는 보았습니다. 결국 그 배들은 모든 금은보화, 승선자들과 함께 물 무덤으로 가라앉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도처의 혼란과 흥분, 소동 속에서도 이 세상에서 하나님을 위해 해야 할 사업이 있습니다(영문 시조 1901. 10.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