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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4일(화) - 주님의 대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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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가 이방인 중에서 행실을 선하게 가져 너희를 악행한다고 비방하는 자들로 하여금 너희 선한 일을 보고 권고하시는 날에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하라”(벧전 2:12)

그리스도의 이름을 지닌 여러분이 하나님의 이름을 나타내기를 그분께서 기대하십니다. …만나는 모든 사람에게 거룩하고 순결하고 경건한 백성이 되어 빛을 전해야 합니다.
…그리스도를 따르는 사람은 원칙과 관심이 세상과 달라야 하지만 세상에서 고립되어서는 안 됩니다. 구주께서 사람들과 계속 섞이신 이유는 하나님의 뜻에 일치하지 않는 일을 조장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들을 향상시키고 고상하게 만들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분께서는 “내가 나를 거룩하게 하오니 이는 저희를 진리로 거룩함을 얻게 하려 함이니이다”(요 17:19)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처럼 그리스도인도 사람들 가운데 거하여 소금과 같이 거룩한 사랑의 향기로 세상의 부패를 막아야 합니다.
…더 높고 순결하고 고상한 삶의 힘이 우리에게 절실하게 필요합니다. 그리스도인이라고 주장하는 이들이 어떤 열매를 맺고 있는지 세상이 지켜보고 있습니다. 우리가 만나는 사람들의 마음에는 성서 신앙에 대해 긍정적이거나 부정적인 인상이 끊임없이 형성되고 있습니다.
하나님과 천사들이 또한 지켜보고 있습니다. 그리스도교가 세속주의보다 탁월하다는 사실, 우리가 높고 거룩한 수준에서 일하고 있다는 사실을 삶에서 드러내기를 하나님은 바라십니다. 진리를 받아들인 덕분에 하늘 임금의 자녀가 되었다는 사실을 우리가 세상에 나타내기를 하나님은 원하십니다. 그분께서는 우리를 통해 자신의 무한한 사랑과 자비를 전하고자 갈망하십니다.
그분의 교회에서 그분의 모습을 드러낼 수 있기를 그리스도께서 바라십니다. 구주의 품성이 하나님의 백성에게서 완전히 재현될 그때에, 그분은 자기의 소유를 찾고자 오실 것입니다. 주님의 재림을 기다릴 뿐 아니라 앞당기는 것이 모든 그리스도인의 특권입니다.
주님의 이름을 믿는다고 말하는 이들이 주님께 영광이 되는 열매를 맺는다면 온 세상에는 속히 복음의 씨가 뿌려질 것입니다. 최후의 큰 추수때가 속히 이를 것이고 그리스도께서는 귀한 곡식을 거두려고 오실 것입니다.
<부모와 교사와 학생에게 보내는 권면> 32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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