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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1일(안) - 변장하고 찾아온 유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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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떠난 후에 흉악한 이리가 너희에게 들어와서 그 양 떼를 아끼지 아니하며 또한 너희 중에서도 제자들을 끌어 자기를 좇게 하려고 어그러진 말을 하는 사람들이 일어날 줄을 내가 아노니”(행 20:29, 30)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지나쳐 버린 채 여기저기서 이 사람 저 사람을 찾아 진리를 맡길 만한 유일한 존재로 선택하시는 법이 없습니다. 그분은 조직체를 통해 확립된 믿음에 반하는 새로운 빛을 한 개인에게 전달하시지 않습니다. 개혁 사업이 있을 때마다 그런 거짓을 주장하는 사람이 나타났습니다.
…진리에 위배되지 않는 것처럼 보이는 새롭고 기발한 사상을 받아들이고 계속 생각하다 보면 나중에는 그것이 멋지고 중요하게 보입니다. 사탄은 충분히 그런 거짓 이미지를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결국에는 모든 것을 그 사상으로 귀결시키게 되고, 그 사상은 주변 모든 것의 핵심 원칙으로 자리 잡아 진리를 마음에서 몰아내 버립니다.
…마음을 진리에서 멀어지게 하는 이런 지엽적인 문제에 대해 조심할 것을 경고합니다. 오류는 절대로 무해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결코 성화를 이루지 못하고 늘 혼란과 불화를 일으킵니다.
…가면으로 위장한 숱한 유혹이 진리의 빛을 받은 사람을 겨냥하고 있습니다. 경험 많은 형제에게 먼저 찾아가 확인하기 전에는 새로운 교리나 새로운 성경 해석을 절대 받아들이지 않는 것만이 유일한 안전책입니다. 겸손하게 배우려는 자세로, 기도하는 마음으로 그것을 형제들에게 소개하십시오. 거기서 그들이 아무런 빛을 발견하지 못한다면 그들의 판단에 굴복하십시오.
…사탄은 끊임없이 활동합니다. 그의 활동과 교활함을 조금이라도 알고 있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교활한 원수에게 대항하기 위해 준비해야 합니다. 사탄은 이런 저항을 두려워합니다. 그는 자기 능력의 한계에 대해 알고 있습니다. 만약 우리가 불복하고 저항할 것 같으면 그 자신이 너무나 어이없이 패배할 것임을 우리보다 더 잘 알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능력을 힘입으면 가장 연약한 성도조차도 사탄의 모든 부하를 대항하고도 남습니다. 시험을 당해도 월등한 힘을 입증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사탄은 조용히 활동합니다. 무기를 감추고 살금살금 움직입니다. 그는 과감하게 자신을 드러내지 않습니다. 그리스도인 속에 잠들어 있는 에너지를 건드려 하나님께 기도하게 만들고 싶지 않기 때문입니다.
<교회증언 5권> 291~2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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