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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기의 재미있는 숫자놀음 제 2 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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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기의 재미있는 숫자놀음 제 2 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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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 공부와는 별도로

민수기를 공부하면서 재미있는 사실을 계속 발견하게 된다.

 

해석이나 설명이 어려운 부분들이기에

재미있다고 표현하는 것이니

 

보다 정확한 성경 연구를 위하여

좋은 의견이 있는 분들은

함께 생각을 나누면 좋겠다.

 

1.       민수기 4장에는 우리가 아는 대로

레위 자손을 계수하고 각 지파의 업무를

지시하는 내용이 기록되어 있다.

 

고핫 자손(2750명), 게르손 자손(2630명),

므라리 자손(3200명)을 계수하였고

정확한 업무도 주어졌다. 도합 8580명이었다.

 

이들의 업무를 따라 민 7장 2-9절에는

수레 여섯과 소 열 둘이 배정되기도 하였다.

 

이때 회막의 일을 하기 위하여

그 역사에 참가할 만한 모든 자를 계수하는데

그 기준이 민 4:3절에 나온다.

 

(민 4:3) 『곧 삼십 이상으로 오십 세까지

회막의 일을 하기 위하여 그 역사에 참가할 만한 모든 자를 계수하라』

 

    그 기준은 정확히 삼십 세 이상으로 오십 세까지였다.

    모든 지파에게 동일하게 적용되었다.

 

    눅 3:23절에는 예수님의 공중 봉사를

    시작하신 때가 30세쯤 된다고 기록되어 있다.  

    예수께서 가르치심을 시작하실 때에 삼십 쯤 되시니라

 

    이것을 레위인들의 공중 봉사와 관련하여

    30세에 공중 봉사를 시작하는 것에 의미를 부여한다.

 

    그런데 문제는 민 8장에서 레위인들을 정결케 하고

    요제로 봉헌하는 엄숙한 예식이 거행된 후에 주어진 기록이다.

 

(민 8:23-25) 『[23] 여호와께서 또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4] 레위인은 이같이 할지니

이십오 세 이상으로는 회막에 들어가서 복무하고 봉사할 것이요

[25] 오십 세부터는 그 일을 쉬어 봉사하지 아니할 것이나』

 

여기서 차이가 발생한다.

삼십세에서 이십오 세로 그 기준이 다르게 기록되어 있는 것이다. 

오십 세는 은퇴 연령으로 동일하게 주어졌으나

성막 봉사 사역의 시작은 과연 몇 살인가?

25세인가? 아니면 30세인가? 

 

원래는 30세였다가 필요에 따라 25세로 연령을 낮춘 것일까?

만일 그렇다면 인구조사의 결과를 보고 새롭게 변경한 것일까? 

아니면 30세인데 기록자가 25세로 착각한 걸까?

 

2.       민수기 1장의 인구 조사에서는

레위 지파를 제외하고도 12지파로 계수하고 있다.

 

그것은 요셉의 두 아들 에브라임 지파와 므낫세 지파를

독립된 한 지파로 여겨 12지파가 되게 하고

각 종족의 12 두령을 세워 지파별로 배치하고(민 2장)

민 7장에서는 이들 12 지파의 예물을 질서대로

12일동안 바치는 사건을 기록하고 있다.

 

여기서 레위지파는 완전히 제외되어 있었다.

이스라엘의 군대, 예물의 봉헌을 비롯

모든 것이 12지파로 구성되어 있었다.

 

문제는 고라와 다단의 반역 후에

아론의 싹난 지팡이로 제사장 직분의 권위를

새롭게 세우는 일이 이루어질 때의 상황이다.

 

민 17장에서 각 종족의 족장에게서 지팡이 열둘을 취하고

그 사람들의 이름을 각각 그 지팡이에 쓰고

증거궤 안에 두었다가 다음 날 꺼내어 보니

죽은 나무인 지팡이 중

아론의 지팡이에서만 살구꽃이 피고 열매가 맺혀 있었다.

 

이 때 아론은 레위 지파의 대표로 이름을 썼는데

그렇다면 레위 지파를 제외한 지팡이들의 수는 도합 12개,

그리고 레위 지파의 아론의 지팡이를 합치면 13개가 되어야 마땅하다.

 

그러나 민17:6절에는 이렇게 기록되어 있다.

그 지팡이 합이 열둘이라

그 중에 아론의 지팡이가 있었더라

 

그럼 여기 증거궤 앞에 두었던 지팡이의 개수는

정확하게 몇일까?

 

아론의 지팡이

곧 레위 지파의 지팡이가 포함되어 12 지팡이라는 말일까 ?

아니면 12 지파의 지팡이와 함께

아론의 지팡이가 있어 13 지팡이라는 말일까?

 

만일 앞의 경우라면

분명 그동안의 모든 기록들은 레위 지파를 제외한

12 지파의 진영과 운영을 보여주고 있는데

왜 여기서는 요셉의 형제 지파들을

하나로 취급하였는가에 대한 의문이 생길 것이고

 

만일 특별한 사유가 있기 때문에

지팡이 숫자의 합이 모두 열둘이 되었다면

에브라임 지파와 므낫세 지파 중

어느 지파가 그 지팡이를 내놓았을까?

 

과연 어느 지파가 하나님의 택함을 입었는가를 밝히 보여주는

엄숙한 사건에서 이 두 지파의 상황은

아무런 설명이 없다는 점이 의문으로 남는다.

 

만일 두번째 경우라면 12 지파가 아닌

13지파인 이스라엘의 역사를 우리는 보고 있는 것이다. 

독자는 어떻게 보시는가?

 

물론 우리의 구원과 관련하여 그렇게 중요한 문제는 아니기에

냥 스쳐 지나갈 수 있는 성격의 것들이기는 하지만

성경을 좀 더 확대경으로 자세히 보면서 살펴서

섣부른 적용이나 영적으로 잘못 해석하는 우는

범치 말아야 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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