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 엄마가 해주시던 동지팥죽| 그 맛으로 해 봅니다 > 여성광장

며칠후면 동지네 우리 팥죽 해 먹을까? 남편의 한마디 말에 아내는 불편함 보다는 얼굴에 화색이 돈다 뚜렷이 메뉴가 생각나지 않는 날엔 남편의 선택적 메뉴마저도 고맙다 팥을 삶는 동안 구수한 팥내음이 집안을 진동한다 동글동글 새알심이 손바닥을 부드럽게 자극을 한다 삶의 행복은 뭔가 큰것을 추구하고 성취하고 이루는것에만 있는게 아니다 평범한 일상에서 작은것에도 만족이 있다면 소소하게 느끼고 먹고 누리는 것도 행복이다 추운 겨울이지만 따끈따끈한 팥죽 한그릇에 시원하고 아삭한 열무김치 곁들여 같이 상을 대하니 참 행복은 여기에 있는게 아닐까 생각한다 동지팥죽 재료: 팥 400g, 물 3리터, 소금 1큰술 새알심: 찹쌀가루(건식) 300g, 뜨거운물 150ml, 소금 1/2작은술 만들기 1) 팥을 10시간 정도 불린후 끓는 물에 넣어 물이 끓기 시작해서 3-4분 삶은후 첫물을 버린다 2) 팥을 다시 냄비에 담고 물 2리터 넣고 처음에 강불로 해서 끓기시작하면 약불로 해서 총 50분내지 1시간 정도 익힌다 3) 팥이 익는동안 새알심을 빚는다 300g 찹쌀에 소금 반작은술 넣고 뜨거운 물 150ml를 조금씩 넣으며 익반죽한다 쌀가루 건조상태에 따라 물조절이 약간 달라질수 있음 동글동글 완자를 빚는다 4) 팥이 다 삶아졌으면 1/3정도 덜어내고 나머지는 블렌더에 곱게 간다 5) 갈았는 팥물을 냄비에 다시 넣고 밥 1공기를 넣는다 10분 정도면 잘 어우어짐(만약 불린 생쌀을 할 경우 적어도 30분 이상은 저으면서 부드럽게 푹 퍼지도록 익힌다) 5) 새알심을 넣고 떠 오르면 덜어놓은 통팥을 넣고 소금 1큰술 넣고(취향에 다라 가감) 간을 맞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