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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시대 여성인데 최 첨단 현대를 사는 여성으로 착각되는 여성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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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영근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2010.03.31 06:16 조회수 6,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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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4월이 오고 정말 봄,봄,봄이네요. 행복이 봄바람처럼 나부끼시기를 바래지네요.

제목 읽으셨어요? 지금부터 2,000년전 사람인데 지금 미국에서 사는 사람처럼 현대를 사는

분 같다는 말입니다. 참 신기하거든요.

그가 누구신지 아세요? 브리스길라(브리스가)예요. 이름도 멋지지요. 남편은 본도에서 난

유대인이라고 되어있지요. 사도 바울과 동시대 사람입니다. 브리스길라는 지금이면 미국시

민권을 가진 사람처럼 당시에 그 부러운 로마시민권을 가진 로마인이예요. 그런데 예수를

구주로 받아들여 진실자가 되었지요. 브리스길라가 유대인과 결혼을 한 것을 보면 국제결혼

아니예요. 국제결혼은 얼마전 까지만 해도 쉬 이해되지를 아니했지요. 그러나 브리스길라는

2,000년 시대를 앞서가는 사람이었나 봐요. 놀랍고 놀랍습니다.

 

 

불행하게도 로마의 글라우디오 황제 때 로마에서는 유대인 불상사가 있어 유대인을 다 출국

시켰지요. 이때 유대인인 남편 아굴라는 로마를 떠나야만 했지요. 그러면 브리스길라는 같이

가던지 아니면 이혼을 하고 빠이 빠이 하던지 해야지요. 오늘날 남편이 출국명령을 받으면 외

국으로 못가겠다고 냉큼 이혼하는 미국인 부인이 있을 수 있을 거예요. 말이 쉽지 보통 문제

가 아니거든요. 그러나 브리스길라는 이혼하지 아니했습니다.

남편 따라 미지의 세계로 같이 떠나갑니다. 전 너무 브리스가가 좋게만 보이네요. 꼭 현대인

같은데 부부애의 모범, 가정의 모범으로 보이거든요. 아굴라가 처복이 있었서요. "현숙한 여

인은 진주 보다 더하다"(잠 31:10) 했는데 말입니다.

그래서 헬라의 고린도로 와서 남편이 장막을 만드는 일을 했지 않습니까. 사실 브리스길라는

로마의 고관 대작의 집안 출신이라거든요. 아무리 유대인에게는 직업이 귀천이 없다고 하나

장막을 만드는 일이 아주 좋을 수는 없는 일이었지요. 그런데 브리스길라는 여기에 적응을

하게 되지요.

 

 

이들 부부는 언제부터 기독교 신자가 되었는지는 잘 모르나 아마도 로마에서 부터 믿었던 것

으로 전해지거든요. 그런데 고린도로 와서 한 교회에서 사도 바울을 만나게 됩니다. 하나님은

사람의 길을 인도하신다고 하셨는데 이런 만남이 우연이었겠습니까. 처음은 직업이 바울과

같아서 친근하게 되었지만 결국 이들 부부는 바울에게서 성경을 진짜로 배우게 됩니다. 적어

도 1년 6개월은 배웠을 거거든요.

그런데 사도 바울이 수리아로 선교여행을 떠나니깐 자기들도 따라 나섰거든요. 말하자면 외

국 선교사가 되는 것입니다. 현대인도 왠만하지 못하면 그 일을 못합니다. 사명감 투철하고

억센 신념이 없으면 정말 어려운 일입니다. 직업과 가정의 문제가 딸린 문제 아닙니까. 신약

의 부부선교사입니다. 요사이 해외선교 하지 까마득한 일이었죠. 브리스길라는 현대 선교사

의 선구자예요.

 

 

그리고 그는 자기 집을 교회당으로 내놓았습니다. 그러니까 매 예배시간 마다 집을 내놓는

일 어쩌면 귀찮은 일이거든요. 영혼구원을 위해 헌신하지 아니한 사람이 그 일을 할 수 있겠

습니까. 오늘날 구역예배를 드리는데 자주 자기 집이 돌아온다 라고 좋아하지 않는 일 빈번

하게 있지 않아요. 브리스길라는 누가 하라고 해서 하는 일이 아니었습니다. 스스로 자원해

서 하는 일이었습니다. 그리고 누가 인정해주거나 보상이 있는 것도 아니었거든요. 대단합

니다. 정말 돋보이는 분입니다. 존경스럽습니다.

처음에는 성경에서 남편의 이름이 먼저 나오더니 나중에는 브리스길라와 아굴라, 순으로 이

렇게 자주 불러지거든요. 부부가 전도의 한 팀인데 오히려 아내가 더 주역처럼 보입니다. 예

를 들어 봅시다. 에베소에서의 일입니다. 아볼로 라는 훌륭한 사람이 전도하는데 브리스길라

가 참석해 보았지요. 그런데 아볼로가 가르칠 것을 다 가르치지 못한 것 같거든요. 이때 브리

스길라가 아볼로를 "데려다가 하나님의 도를 더 자세히 풀어 이르더라"(행 18:26)고 했습니

다.

 

 

브리스길라는 훌륭한 바이블 티쳐였습니다. 어느 분이 그러드라구요. 오늘날 교회에 여성은

많지만 성경을 가르칠 사람은 많지 않다 라고요. 그런지도 모릅니다. 아니 사명감 있게,자신

있게,능력있게, 감동있게, 가르치는 일은 쉽지만은 않지요. 그런데 브리스길라를 보면 오히

려 오늘날을 뛰어넘어 미래상까지를 보는 것 같거든요.

이리하여 바울, 베드로, 아볼로, 3거두를 이루는 세계 전도자가 된 것 아닙니까.(고 전1:13

참조) 사람이 아무리 훌륭해도 끝마감이 좋아야 하죠. 브리스길라 내외가 그렇했습니다. 바

울이 전도할 때 그렇게 조력하면서 다시 로마로 들어갔다가 또 해외전도에 몸을 투신하곤

하지요. 어떻습니까? 브리스실라와 아굴라는 현대와 미래를 위한 헌신한 본보기 신앙인, 전

도자들이 아닌지요. 2,000년전 사람인데 말입니다. 신기하기만 합니다. 하기사 하나님이 만

드신거죠!

 

 

아마도 여성선교회 회원들은 브리스길라를 표본으로 삼는다면 참 좋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렇죠! 모든 하시는 일들 잘 되시고 가정,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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