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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도 천명선교사의 따끈따끈한 소식을 전하고 있는 인도댁입니다.
한 주 잘 보내셨나요? 저희도 동문 선교사 모임과 졸업식을 마치고 일상으로 돌아간 한 주였습니다. 지난 주 월요일부터 22기 선교사 훈련이 시작되었습니다. 38명의 선교사들이 뜨거운 마음으로 훈련을 받고 있습니다. 
선교사들 중에 저희에게 아주 특별한 선교사 한 명이 있는데요. 바로 크리스틴입니다. 
크리스틴은 저희 가족의 두 번째 선교지인 호술에서 온 선교사입니다. 저희가 호술 지회 캠퍼스에 있을 때에 크리스틴은 고등학생이었는데요. 배목사가 크리스틴을 중심으로 10명의 학생들을 모아 히즈핸즈 팀을 만들었고 매 주 교회를 방문하였습니다. 그때 크리스틴은 나중에 꼭 천명선교사를 지원하고 싶다고 이야기 했었습니다. 그리고 올해 신학대학원을 마치고 천명선교사 22기로 참여하였습니다. 
저희의 예전 선교지에서 그것도 저희와 함께 선교 하던 히즈핸즈 학생 선교 팀에서 선교사가 나왔다는 것에 참 감사했습니다. 크리스틴은 현재 22기 선교사 훈련생 리더로 동료 선교사들을 잘 이끌어가고 있습니다. 
22기 선교사 중에는 쟈스민이라는 선교사도 있습니다. 쟈스민 선교사는 동물학을 전공한 후 ‘테솔’ 영어교육자 자격증을 따서 기업에서 7년간 영어 교육자로 일하였습니다. 쟈스민이 일하던 우뜨라 프라데시 주는 힌두 강경파들이 많은 곳이었습니다. 그녀가 일을 하면서 소그룹과 선교 일을 하는 것을 알고 힌두 강경파에서 세 번이나 쟈스민을 잡으러 왔었다고 합니다. 그 사실을 안 부모님은 쟈스민을 집으로 돌아오도록 하였고 고향에서 다시 3년간 일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그녀의 몸과 마음은 많이 지쳐있었습니다. 쟈스민은 지난 삶을 돌아보며 이제는 자신을 위한 삶이 아닌 하나님을 위해 시간을 사용하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때 우연히 인도 천명선교사 모집 공고 문자를 받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쟈스민은 주저 없이 모든 하던 일을 내려놓고 훈련에 참여하기 위해 기차에 몸을 실었습니다. 쟈스민은 22기 선교사들 중 가장 영어를 잘 하고 여러 경험들이 많지만 겸손하게 또 활동적으로 선교 훈련을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녀는 항상 환하게 웃고 있습니다. 무엇이 그녀를 이토록 행복하게 만든 것일까요? 저는 그 답을 알고 있습니다. 선교사! 바로 선교사란 이름입니다. 
새벽이슬 같은 인도 천명선교사들을 통해서 예수님께서 빨리 오시기를 기도합니다.
행복한 안식일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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