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선교 22기 예비 선교사들의 영어 훈련이 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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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도 천명선교사 훈련원입니다.
오랜만에 소식을 전합니다.
저희 캠퍼스는 지난 12월 7일부터 22기 선교사 훈련이 시작되었습니다. 인도에서 코로나 봉쇄로 금지되었던 이동과 모임이 가능해 지면서 저희도 선교사들 훈련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선교사 훈련이 시작되기 전 한달 동안 먼저 영어에 익숙하지 않은 선교사들을 위한 영어 교육이 있습니다. 지금이 바로 그 영어 훈련 기간인데요. 아침부터 저녁까지 15명의 청년들이 영어로 말씀을 읽고 또 단어를 외우며 선교사 훈련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22기 선교사 훈련은 치펨 훈련 목사와 하이소키 동문 선교사가 함께 이끌어 가고 있습니다. 또한 동문 선교사들이 아침 운동, 기숙사 생활, 영어 수업까지 함께 22기 선교사 영어 훈련을 돕고 있습니다. 자신들의 일처럼 훈련을 돕는 동문 선교사들의 모습을 보면서 생각나는 한 구호가 있습니다.
“한번 선교사는 영원한 선교사다!”라는 구호입니다.
바로 하루에도 몇 번씩 외치는 이 구호처럼 한번 하나님의 사랑을 맛 본 선교사들은 평생 선교사로 밖에 살 수 없나 봅니다.
안개가 자욱해서 더 어둡게 느껴지는 새벽, 오피스와 교회에서는 더 밝은 불빛이 비춥니다. 바로 새벽 말씀 묵상이 있기 때문입니다. 새벽 5시면 교회에서는 치펨 훈련 목사와 22기 선교사들이 말씀 묵상을 하고 오피스에서는 직원들이 말씀을 묵상합니다. 새벽 말씀 묵상시간이 바로 저희 캠퍼스의 하루를 붙잡아 주는 가장 중요한 시간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하지만 영어 훈련을 시작한 22기 예비 선교사들에게는 아직까지 모든 것이 낯선 것 같습니다. 새벽 일찍 일어나는 것도 영어로 말씀을 보는 것도, 또 매일 세 번 씩 함께 기도하는 것도 말입니다. 아참! 하나 더 있네요. 식사 전에 말씀을 외우는 것도요. 매 식사 전 기억절을 외우는 것도 쉽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선교사가 되기 위해 결심하고 훈련에 참여한 우리 22기 예비 선교사들, 하나님을 의지하고 영어 훈련을 받는 그들에게 하나님께서 분명히 지혜와 능력을 주시리라 믿습니다.
아직도 매일 30,000명 내외의 확진자가 나오는 상황에서 선교사 훈련을 시작하는 것이 많은 도전이 되지만 15명의 예비 선교사들과 무사히 영어 훈련을 진행하고 있고, 1월에 초에 시작되는 선교사 훈련을 위해서 이미 평소 겨울 훈련 지원자들의 두 배가 넘는 40명의 헌신하는 청년들을 허락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감사드립니다.
믿음과 기도로 시작한 22기 예비 선교사 영어 훈련과 22기 선교사 지원자들을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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