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선교 2021년 크리스마스 봉사 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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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마스테~
2021년도 마지막 날 인도 소식이 도착했습니다. 저는 매주 인도 소식을 전하고 있는 인도댁 정해옥 선교사입니다. 수많은 영상들이 오가고 글들이 오가는 시대에 짧지 않은 글과 영상으로 준비 된 인도 소식을 시간 내서 읽어주시고 함께 공감해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때로는 보내주시는 답장들을 선교사들에게 전하기도 하고 저희도 읽으며 큰 힘을 얻습니다. 또 저희를 위한 많은 분들의 기도가 있었기에 저희 가족도 안전히 또 건강히 지낼 수 있었다고 믿습니다. 매 주 전해지는 인도 소식이 읽으시는 분들의 하늘 향하는 길에 작은 힘이 되고 용기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그럼 2021년도 마지막 소식을 함께 들어보실까요?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이해 저희 캠퍼스 직원들과 선교사들은 주위에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찾아갔습니다. 먼저 집이 없는 한 가정을 위해 24기 선교사들과 저희 캠퍼스 직원들이 건축 봉사를 했는데요. 남 선교사들과 직원들은 시멘트와 흙을 나르며 집 건축을 도왔고 여 선교사들은 집 주위를 정리하는 봉사를 했습니다. 힘들다고 불평할 만도 한데 열심히 봉사하는 선교사들이 참 자랑스러웠습니다. 게이트 찬양 선교단은 배목사와 함께 가까이에 있는 고아원을 방문해 생필품과 축구공 그리고 베드민턴 등 스포츠 용품을 전달했습니다. 또 이번만 아니라 자주 고아원에 있는 학생들과 함께 운동도 하며 뜻깊은 시간을 더 갖기로 약속하였답니다. 마지막으로 일 년 간 선교지에서 봉사하고 돌아온 22기 선교사들은 저와 함께 집시들을 방문하였습니다. 그들에게 쌀과 오일을 나눠 주었고 아이들에게 노래를 가르쳐 주고 게임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특별히 집사님 한 분의 후원으로 집시 아이들에게 겨울옷을 사줄 수 있었습니다. 예전에는 겨울옷을 사서 전달했다면 이번에는 처음으로 집시 아이들을 시내에 직접 데리고 가서 겨울옷을 사주었는데요. 시내 길거리에서 부모님과 걸어 다니며 구걸만 하던 아이들이 선물을 받는 손님이 되어 가게에 들어가서 그런지 소리를 지르며 기뻐하는 모습이 너무 사랑스러웠습니다.
누군가를 도울 수 있다는 것은 정말 특권인 것 같아요. 받는 것보다도 배로 기쁜 주는 행복. 2022년도는 더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인도 천명선교사 훈련원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한 해의 마지막과 새해가 함께 있는 안식일. 모든 분들에게 기쁘고 복된 안식일 되기를 기도합니다. 행복한 안식일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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