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선교 선교지로 향하는 23기 선교사들의 발걸음 - 인도 천명선교사 훈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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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도 천명선교사 훈련원입니다.
잘 지내셨나요? 정말 오랜만에 소식을 전하는 것 같네요.
지난 이 주간은 23기들과 바쁜 시간을 보냈습니다. 일주일 동안 선교사들의 전도회 실습이 있었고요. 또 한 주는 훈련을 마무리하는 기도주일이 있었습니다. 기도주일이 있는 동안에는 선교사들의 파트너와 선교지 발표도 있었답니다.
선교지 선정과 파트너 선정을 위해서 훈련목사들은 한 달 전부터 정기적으로 의견을 나누었고 마지막 선교사 선정 바로 직전까지 긴 시간을 준비하였습니다. 인간의 생각이 아닌 하나님의 뜻대로 모든 것이 이루어지길 기도하는 것이죠.
드디어 선교지와 파트너 발표 시간이 되었습니다. 23기 선교사들은 발표가 날 때마다 환호성을 지르며 서로를 축하해 주었답니다. 이제 파트너가 된 선교사들은 한 마음으로 선교지에서 하나님의 사업을 위해 헌신할 것입니다. 모두가 새로운 곳으로 가기게 더 설레고 또 떨리는 시간이었습니다. 발표가 마친 후 모든 동문 선교사들과 훈련 목사들은 무릎을 꿇고 23기 선교사들을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 23기 선교사들은 파트너 끼리 기도하도록 했는데요. 23기 선교사들이 눈물을 흘리며 기도하는 모습에 저 또한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지난 주 안식일은 기도주일을 마치며 23기 선교사들의 파송식이 있었습니다. 유니폼을 입고 앉아 있는 23기 선교사들의 모습이 얼마나 의젓하던 지요. 파송식 내내 세 달간의 훈련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갔습니다. 수십 명의 선교사들이 코로나 증상으로 누워 있을 때 정말 훈련이 가능할까 하고 걱정했던 그때를요.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모든 선교사들이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하셨고 오히려 더 건강한 몸으로 선교지로 향할 수 있도록 하셨습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이지요?
월요일부터 선교사들은 기차를 타고 버스를 타고 선교지로 향했습니다. 여러 짐을 가지고 새로운 선교지로 향하는 선교사들의 모습을 보는데 어린 자식을 멀리 떠나보내는 것처럼 마음이 뭉클했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그들과 함께 하시기에 저희는 기도하며 담대히 선교사들을 파송했습니다. 대부분의 선교사들이 선교지에 도착했지만 몇 선교사들은 아직 여행 중에 있습니다. 안전히 선교지에 도착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그리고 23기 선교사들 모두가 선교지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행복한 안식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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