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선교 눈물이 끊이지 않는 미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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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Pna85cjlPvs
눈물이 끊이지 않는 미얀마
가족이 죽는다는 것은 어느 나라, 민족이든 고통을 똑 같이 느낍니다. 특히 어머니들의 마음과 고통은 세상 어디나 같은 것임을 세삼 깨우치게 되었습니다.
현재 쿠데타 정부는 구호활동을 하는 것 자체를 반정부 활동이라 명하고 구호활동을 하다 적발시 바로 수감시킵니다. 각 동네에 스파이 혹은 친군부 사람들 (군 은퇴자, 그리고 그 친척들)이 많고 공산주의와 사회주의를 지지하는 사람들이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어 이들로부터 고발을 당하게 되면 군이들이 바로 와서 저녁에 잡아가고 있습니다. 매일 저녁 8시부터 아침 5시까지는 통행금지령이 3개월 넘게 떨어져 있기에 저녁 늦게 군 트럭이 소리를 내며 우리 동네에 들어 오는 소리만 들려도 약간 위축되는 매일을 일상을 살고 있습니다.
서로가 신고를 할 수 있기에 서로를 믿지 못하게 되었고 누가 나를 어떻게 고발하지 예측할 수 없으니 서로에 대한 불신만 생겨나지요. 저도 태어나서 이런 경험을 해보지 못했기에 당혹스럽고 뱀처럼 지혜롭고 비둘기처럼 순결한 자세를 취하고자 기도합니다. 이 일들을 위해 함께 해 주신 성도님들께 이곳을 대신하여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여러분의 기도 제목에 미얀마를 포함시켜 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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