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선교 샘이 넘쳐 흐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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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이 넘쳐 흐르리라~~♬
'저 푸른 초원 위에 그림 같은 집'을 지어도 물이 없으면 사람 살 곳이 못됩니다.
전기는 없어도 살 수 있지만 물이 없으면 사람이든 동물이든 살 수 없습니다.
그런데 물이 없이도 초원 같은 곳에서 사람과 동물들이 힘겹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바로ᅠ드림(Dream) 목장 이야기입니다.
우간다 선교사업을 위해 구입한 51.2에이커(약 62,680평)의 땅에는
빗물을 저장해 놓은 두 개의 못이 있습니다.
이 못은 동물들을 위해 만든 것이지만
1년 넘게 이어져 온 가뭄 때문에 물이 다 말라 버렸습니다.
그래서 물을 구하기 위해 먼 거리를 이동해야 합니다.
그나마 구할 수 있는 물이라고 해도 사람이 먹기에는 너무 더러운 형편입니다.
목장을 방문할 때마다 여위어 가는 목장 매니저와 가족들을 보면
안타까운 마음과 함께 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극심한 가뭄으로 동물들조차 죽어가는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것은
물을 공급하는 일뿐이라는 생각에 우물을 파기로 결심했습니다.
먼저 목장 안에 우물을 팔 수 있을 만큼의 넉넉한 물이 있는지 찾기 시작했습니다.
감사하게도 물의 양이 넉넉한 곳을 찾았지만
매니저가 살고 있는 언덕 위의 그림 같지 않은 집까지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그래서 목장의 가장 높은 곳에 물탱크를 설치하고
모터 펌프를 이용해서 물을 끌어 올리는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비용은 비싸지만ᅠ태양광 에너지를 이용해 모터 펌프를 작동시켜
물탱크까지 끌어 올리고 그 물을 다시 중력을 이용해
매니저가 살고 있는 집과 목장 전체에 공급할 수만 있다면 해볼만 했습니다.ᅠ
공사는 생각보다 오래 걸렸습니다.
목장을 가로질러 파이프를 심고 콘크리트로 물탱크 지지대를 세웠지만
땅을 파고 물이 있는 곳까지 구멍을 뚫을 시추기계가
예정한 날짜보다도 훨씬 늦게 도착했습니다.
하지만 도착한 후에는 모든 것이 순조롭게 진행되었습니다.
이제는 깨끗하고 넉넉한 양의 물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고ᅠ
동물들도 먼 거리를 이동할 필요없이 많은 양의 물을 섭취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이 물을 이용해ᅠ관개용 수로를 만들어 목장을 좀 더 발전시키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 일을 위해 기도해 주시고 많은 조언과 경험을 나눠 주시기 바랍니다.
이 목장을 통해 하나님께서 영광 받으시길 원합니다.
그리고 천국 복음이 땅 끝까지 전파되는 일에 도움이 되길 기도합니다.
loverica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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