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선교 하나님은 사람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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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땅은 어떠세요?”
“내게 복을 주소서. 아버지께서 나를 네겝 땅으로 보내시오니 샘물도 내게 주소서 하매 갈렙이 윗샘과 아랫샘을 그에게 주었더라.”(수 15:19) 갈렙의 딸, 악사는 옷니엘과 출가할 때 나귀에 내려 땅에 머리를 대고, 겸손한 간청을 올립니다. “아버지, 네겝으로 내려가는 저에게 샘물을 주세요. 제 식솔과 시종들은 물 없이는 도저히 살 수가 없습니다.” 네겝(Negeb)은 ‘메마르다’라는 뜻으로 팔레스타인 남부는 모든 땅이 황무지였기 때문에 네겝과 ‘남쪽’은 동의어로 쓰였다고 합니다.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하나도 아니고, 두 개의 샘을 즉각적으로 받은 이 성경 구절을 읽고 또 읽으며, 저는 악사의 응답이 저의 응답이 되기를 기도하고 또 기도했습니다. “아버지, 지난 7년간을 건조한 광야에서 보냈습니다. 이제는 물이 넉넉한 밭을 허락하사 자급 사역자들을 양성하는 기술 학교를 세우도록 인도하여 주세요.”
그러나 샘은 둘째 치고, 적당한 땅조차 구하기가 어찌나 어려운지 하늘의 별을 따는 것도 이보다는 쉬워 보였습니다. 아루샤 근처에 웬만한 땅들은 전부 정부개발계획토지에 포함되어 1에이커 당 보통 2천만 실링(미화 1만 불)을 훌쩍 넘겼습니다. 현지 합회가 소유한 땅들 역시, 가까이는 3시간 거리의 바바티(Babati) 지역에서부터 10시간 거리에 있는 탕가(Tanga)까지 모두 둘러보았지만 포장도로는 고사하고, 기본적인 전기나 수로시설조차 안되어 있어 배보다 배꼽이 더 클 판이었습니다. 가까스로 올도뇨삼부(Oldonyosambu)에 괜찮은 땅이 있어 접촉을 시도했지만 마을 사람들의 늑장 대응과 어처구니 없는 목록(부지를 싼 값에 주는 대신 마을이 내거는 조건에 응해달라는 요구, 예를 들어 목록 1번- 진료소를 세워달라)탓에 두 손 두 발 다 들고 말았습니다.
지체. 아프리카에서 배운 것이 하나 있다면 ‘하나님은 인간을 채찍이 아닌 시간으로 다스리신다.’는 사실입니다. ‘하늘은 인내하며 기다리는 자들을 위하여 언제나 가장 좋은 것을 맨 나중에 공급’하시기 때문에 ‘겸손한 그리스도인은 하나님께서 미리 풍성한 준비를 해놓지 않은 처지에 놓이게 되는 일이 결코 없음(삼상11:5, 주석).’을 믿는 사람입니다. 눈물을 훔친 후, 자세를 고쳐 앉고 밥을 먹었던 한나처럼 ‘믿음을 신장시키는 시간’을 묵묵히 견디는 사람. 한 치 앞을 헤아리려다 애간장이 녹아 내릴지라도 어두움을 자궁 삼아 끝내 꽃을 피우는 사람. ‘삶이라는 실습실에서 그리스도의 견습생이 되어 하나님의 일을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삼상 24:7, 주석)은 오직 ‘기다림’임을 기꺼이 삶의 지표로 받아들이는 사람. 작년 봄, 저희에게도 드디어 인고의 끝이 이르러 왔습니다.
지난 2018년 3월 14일, 북탄자니아연합회 행정위원회에서 자급사역자기술훈련원 건립을 위한 논의가 있었는데요. 교단 내의 아루샤삼육대학(University of Arusha)에서 훈련원 부지를 제공하는 안건이 만장일치로 결의되었습니다. 생각지도 못했던 대학 캠퍼스 안에 무상으로 부지를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이지요. 그로부터 한달 뒤, 아루샤삼육대학 관계자들과의 회의를 통해 20에이커(약 2만 5천 평)의 부지를 훈련원 부지로 배정받을 수 있었습니다. 부지를 찾아 헤맨 지 꼭 1년만의 일이었습니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위로는 아프리카에서 9번째로 높은 메루산(Mt. Meru)과 아프리카의 최고봉인 킬리만자로 산줄기가, 아래로는 풍부한 농수가 흐르는 비옥한 곳에 저희 훈련원이 위치해 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웃사처럼 저희 역시, 윗샘과 아랫샘을 하늘 아버지로부터 받은 것입니다! 그야말로 입이 떡 벌어지는 기도의 응답이었습니다.
아루샤삼육대학은 탄자니아의 재림교단 산하의 대학으로 신학과, 교육학과, 경영학과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 1,300여명의 학생들이 재학 중입니다. 킬리만자로와 세렝게티 그리고 응고롱고로와 같은 세계적인 관광지를 찾는 많은 외국인들의 첫 관문인 킬리만자로국제공항(Kilimanjaro International Airport)에서도 불과50km 거리에 떨어져 있지요. 게다가 대학에서는 마치 기다렸다는 듯, 평신도 사역자들을 위한 단기 프로그램을 오픈하여 첫 학생들을 맞은 터였습니다. 이 학생들이야말로 저희 기술훈련원의 예비등록자들인 셈이지요. 작년에는 29명의 사역자들이 6개월 코스를 모두 이수하였고, 올해 2019년 현재는 총 37명의 사역자들이 등록하여 공부 중에 있다고 합니다. 완벽한 부지가 공짜로 마련됨과 동시에 예비신입생들까지 준비되었습니다. 그야말로 훈련원에 대한 하나님의 신비로운 역사들이 서서히 드러나는 장관을 보며 전율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드디어, 건축이 시작되다
2018년 10월, 틈틈이 그려놓은 본관 제 1관과 제 2관, 작업관 그리고 요식업 건물의 스케치를 아루샤 시내의 한 건축 사무소에 의뢰했습니다. 적합한 설계사를 찾지 못해 몇 달간 마음 고생이 심했는데 여러 분들의 도움으로 정부와 손잡고 일하는 좋은 사무소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열흘 이상, 설계사와 마주앉아 전체 도면을 함께 완성해 나간 결과, 각 페이지 별로 정부공인설계사의 스탬프가 찍힌 한 권의 설계 도면을 손에 쥘 수 있었습니다. 이제는 이를 바탕으로 정부의 건축허가를 받아야 하는 상황. 아루샤삼육대학 측에서 허가를 받기 위해 메루(Meru) 시의 관할 관청을 찾았을 때, 낯익은 얼굴을 보고 깜짝 놀랐다는 후문을 나중에서야 전해 들을 수 있었습니다. 대학 구내의 건축 허가를 도맡아 주던 한 재림교인 관료가 있었는데 지난 몇 년 간 카라투(Karatu, 대학에서 5시간 떨어진 타도시)로 발령을 받아 가 있었다고 합니다. 늘상 도움을 주던 분의 부재 탓인지 최근 건축과 관련된 업무를 처리할 때마다 꽤나 애를 먹었었는데, 세상에 그 관료가 메루 시로 복귀를 한 것입니다. 그것도 사무실 복귀 이틀 만에 저희 훈련원 허가를 부탁하게 된 것이지요. 설계도면이 늦어진 데도 다 이유가 있었습니다. 아루샤삼육대학 총장님 말씀대로 훈련원을 진두지휘 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었습니다.
건축에 앞서 배관 공사가 필수였습니다. 대학 교내에 우물이 있었지만 공사 부지와 250미터 가량 떨어져 있어 3일 간 땅을 파고, 파이프를 연결한 후 2천 리터짜리 물탱크를 설치했습니다. 기초를 파다 보니 생각보다 지반이 너무 단단하여 망치와 정으로 조금씩 파 내려가야만 했습니다. 단단한 돌들은 파 놓은 자리마다 하나하나 올리고, 수제로 반죽한 현지식 콘크리트를 타설했습니다. 다시 매우 두터운 벽돌과 철근을 중간중간 설치한 후, 콘크리트를 쏟아 붓는 과정이 반복되었습니다. 일일이 사람 손으로 파고, 돌을 쌓고, 삽으로 떠 넣다 보니 기초작업에만 한 달 이상이 소요되었습니다.
본관 제 1관과 작업장 기초가 마무리 됨에 따라 벽 공사를 위해 시멘트를 구입해야 했는데요. 600포를 대량으로 구입하면 70만 실링(한화 30만원)을 아낄 수 있다기에 공장에 직접 연락해 주문을 했습니다. 다만, 시멘트를 한꺼번에 저장할 컨테이너가 필요했습니다. 20피트(feet)짜리를 구입하려니 하나에 3천불을 달라하여 기겁을 했지요. 며칠 후, 연합회 구내를 돌며 산책하다 ‘연합회 소유 컨테이너를 가져다 쓰면 어떨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바로 다음날, 연합회 재무부를 찾은 저희는 40만 실링(한화 17만원)의 운송비만 지불하는 조건으로 컨테이너를 영구임대 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가장 적절한 때에 신속하게 행동하도록 도와주신 덕분이었습니다. 컨테이너 안으로 시멘트와 각종 연장이 차곡차곡 쌓이는 것을 보자 그렇게 뿌듯할 수가 없었습니다. 들고 나는 자재를 일일이 기록하여 시멘트 한 포라도 새는 일이 없도록 당부하고, 컨테이너 뒤편으로 함석 지붕을 내어 인부들의 간이 쉼터까지 마련하고 나니 건축의 반은 끝낸 듯 홀가분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자급사역자기술훈련센터는 자재를 직접 구입하는 직영 방식으로 건축을 진행했습니다. 자갈, 돌, 모래를 늦지 않게 배달시키고, 알루미늄 샷시 혹은 철 창문을 미리 제작하고, 지붕 트러스트용 목재를 규격 별로 선주문하는 식입니다. 수시로 건설현장을 둘러보며 다음 공정을 위해 차질 없이 자재를 공급하는 일. 생각보다 쉬운 일은 아닙니다만, 발품을 판 만큼 좋은 거래처를 만나게 되어 또 이것만큼 공사비를 아낄 수 있는 것도 없습니다. 그런 과정에서 알게 된 사람들과 정직한 거래를 주고 받으므로 예수님의 향기를 전하게 되니 그야말로 일거양득이지요. 하나님은 이러한 과정을 통해 건축이 아니면 만날 수 없는 귀한 영혼들을 소개해 주시는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탄자니아는 보통 1월부터 소우기가 시작되는데 올해는 전에 없는 가뭄이 지속되어 아직까지도 쨍쨍한 햇살이 내리쬐고 있습니다. 이곳의 주식인 옥수수 값이 오르고 있어 근심스럽게 사태를 지켜보는 상황입니다만, 건축을 하는 입장으로서는 주춤거리는 비 소식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지난 석 달간, 이 모든 은혜로 말미암아 본관 제 1관 공사를 무사히 마쳤습니다. 본관 제 2관도 기초작업을 마치고, 작업장 역시 약간의 미장 공사만이 남아있는 상황입니다.
감사를 드리며
하나님께서는 자급사역자(사도 바울과 같은 텐트 메이커, Tent Maker)들을 위한 아프리카의 첫 기술훈련원 건축을 위하여 그야말로 ‘모든 곤란을 뚫고 나가도록’ 필요한 자원을 넉넉히 제공해 주셨는데요. 잠시 한국에 나가 김문호 장로님을 찾아 뵈었을 때, 장로님은 흔쾌히 본관 제 1관을 위한 건축 자금을 쾌척해 주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지난달에는 본관 제 2관 건축을 위한 자금도 마저 보내주셨습니다. 그 누구보다 가장 먼저 훈련원을 위해 힘을 보태주신 장로님. 늘 탄자니아 선교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주시는 장로님께 이 지면을 빌어 진심 어린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새롭게 계획 중인 선교 계획을 알려주세요.”라는 문의와 함께 엄영대 장로님께서는 용접과 목공 설비를 위한 자금을 보내주셨고, 고숭석 장로님께서도 세 자녀들과 상의하여 작업관을 건축할 수 있는 자금을 보내오셨습니다. 미국에서 설비 자금을 보내주시고, 작업관을 위하여 온 가족의 헌금을 모아 주신 두 장로님께 머리 숙여 감사를 드립니다.
건축 견적과는 별개로 여러 모로 자금이 추가로 필요할 때에 꼭 맞는 지원금을 보내주신 김중만 장로님, 박정희 집사님(따님도 함께)과 이경희 선생님(권오달 교수님), 그리고 김가일 목사님께도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게다가 지난 12월에는 호남합회와 평신도협회(해외산업선교단) 주관으로 제 48회 호남평신도학교가 열렸는데요. 그 말미에 탄자니아 후원음악회를 개최해 주셔서 요식업 건물 자금을 마련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같은 시기 독일 드레스덴에서도 탄자니아 후원음악회가 열렸구요. 대내외적으로 많은 분들의 성원이 이어져 용기백배하게 훈련원 건축을 진행해 갈 수 있었습니다. 음악회를 통해 후원금을 전달해 주신 모든 분들께(한 분, 한 분 성함은 모르오나) 가슴 깊이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뿐만 아니라, 탄자니아를 사랑하셔서 늘 홍보 대사 역을 마다하지 않으시는 미국의 성백길 교수님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특별히 마지막으로 꼭 감사를 드리고 싶은 분들이 있습니다. 6년 간의 PMM 사역을 마치고, 연장에 대해 고민할 때 탄자니아에 직접 오셔서 새로운 사역에 대한 비전을 갖게 해 주신 캐나다의 박창우 장로님과 한국의 박용귀 장로님 그리고 박충만 사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하나님께서 이 귀한 분들을 사용하셔서 더 높은 포부와 사명을 품게 해주셨습니다.
기적을 맛보다
지난 1월 말, 시내 은행에 들러 한국에서 송금한 후원금을 현지 실링으로 찾았습니다. 저도 모르게 커다란 한숨이 흘러나왔습니다. 목공, 용접, 건축과 관련하여 세 칸의 워크샵이 들어설 작업장. 생각보다 규모가 너무 커서 마무리까지 초기 견적보다 더 많은 자금이 필요한 상황이었습니다. 더군다나 훈련원 전반에 걸친 제반 시설을 갖추는데도 만만치 않은 비용이 예상되었지요. “여보, 우리 기도해요.” “걱정마. 하나님께서 다 채워 주실 거야.” 저희 부부는 서로를 위로하며 하나님께 짧지만 간절한 탄원을 올렸습니다. 기도를 마친 후, 보다 가벼워진 마음으로 시장에 갔습니다. 김치가 떨어져 오랜만에 배추 세 포기와 무청이 꽃처럼 달린 무 하나를 사가지고 집으로 왔지요. 무국을 끓여 때늦은 점심을 먹고 있는데 편지함에 새 메일이 왔습니다.
“목사님.
얼마나 수고가 많으십니까.
가급적 빠른 시일 안에 건축을 완성하여 선교사 훈련을 시작할 수 있게 되길 바랍니다.
어제, 부양료 4년 분이 조금 넘는 금액을 송금했습니다.
내 평생 최고의 금액을 귀한 프로젝트를 위해 헌금합니다.
내 일생에 다시는 그런 여력이 없을 것입니다.
진행 사항을 종종 알려 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큰 복을 내리시기를 기원합니다.
전 병 덕”
순간 저는 깜짝 놀라 입을 다물지 못했고, 눈에서는 닭 똥 같은 눈물이 뚝뚝 흘러내렸습니다. 기도한지 2시간 반 만에 아니 아직 기도조차 하지 않았던 어제, 이미 송금을 완료하셨다는 목사님의 말씀에 무어라 형언할 수 없는 감사와 송구스러운 마음이 홍수처럼 밀려왔습니다. 노후자금을 보내시며 ‘앞으로는 그런 여력이 없을 것이라’는 노(老) 목사님의 말씀이 너무나도 아프게 제 가슴을 후볐습니다. 한참 만에 정신을 차리고 나서야 이 훈련원은 하나님의 것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 지구 반대편의 사역자들을 위하여 기꺼이 삶의 일부를 헌신해 주신 전병덕 목사님께 다시 한번 머리 숙여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개원하는 그 날까지
아프리카의 필요는 배고픔을 채워줄 음식이 아니라 그 음식을 스스로 보급할 수 있는 기술인의 양성입니다. 한 손에는 성경을, 한 손에는 기술을 가지고 각자의 부족지역으로 돌아가 생활인으로 살면서 전도할 수 있는 일꾼들의 양성이 절실합니다. 자급사역자기술훈련원은 탄자니아 전역뿐만 아니라 케냐, 우간다, 르완다 등 인근 동아프리카의 많은 사역자들을 위해서도 꼭 필요한 기관이 될 것입니다. 더불어 거리를 방황하는 실업자들과 동네를 배회하는 수많은 젊은이들, 제 2의 인생을 계획하지 않으면 안 되는 은퇴목회자들, 갱생 의지는 있으나 뾰족한 방도를 알지 못해 악순환을 거듭하는 마약중독자들에 이르기까지 사각 지대에 놓인 많은 이들에게 삶의 희망을 제공하는 센터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가슴 속 필요가 충족되고, 허기진 배가 채움을 입을 때에만 그들은 과연 ‘신이 어디 있는가!’ 절망 속에서 부르짖었던 하나님을 만날 수 있을 것이며, 슬픔의 눈물을 멈출 수가 있을 것입니다. 이 사역을 위한 여러 분들의 귀한 헌신에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 모든 건축이 마무리 되고, 필요한 기계와 설비를 갖추어 개원하는 그 날까지 변함없는 기도와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2018년 3월, 부지가 확정된 후 아루샤삼육대학교 총장실을 찾았습니다. 차 선교사 오른쪽에 앉아 계신 분이 Dr. Emmanuel Matiku(엠마뉴엘 마티쿠 총장님)입니다
- 작년 11월, 드디어 자급사역자기술훈련원 첫 건축을 시작했습니다. 점심시간, 건축을 도와주시는 분들과 찍은 사진입니다.
- 건축 현장을 찾아주신 북탄자니아연합회장님(사진 오른쪽, 레쿤다요 목사님)과 총무부장님(마코에 목사님)께서 간절히 기도해 주시는 모습입니다
- 사진 상단부터 본관 제 1관, 본관 제 2관(기초작업) 그리고 작업장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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