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를 가장 행복하게 보내는 방법 > 선교

안녕하세요.

2023년 마지막 안식일입니다. 모두 한해를 잘 마무리하고 계신가요?

저희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선교지 사람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인도에서 힌두교 축제는 일년 내내 있다고 말할 정도로 자주 있는데요. 기독교 휴일은 며칠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희에게 크리스마스는 예수님의 사랑을 나눌 수 있는 가장 좋은 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크리스마스 날 전후로 사회봉사를 하곤 했는데요.

이번에는 저희 캠퍼스 가족들이 자금을 모으고 또 한국에서 몇 분이 보내주신 후원금으로 중고 잠바를 구매했습니다. 작년까지는 후원금으로 크리스마스 나눔을 했다면 이번에는 저희 직원들과 선교사들이 직접 후원에 동참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는 나눔 이었습니다.

저희는 350명 정도를 예상했는데요. 500명이 넘는 아이들과 어른들이 모여서 급하게 먹을 것을 더 준비하느라 정신이 없었습니다.

또 미리 팔라카타 시장을 만나 가난한 사람들 100명에게 쿠폰을 전해주도록 하였습니다. 그래서 그날 그 쿠폰을 가져온 사람들에게 우선으로 겨울 잠바를 전달하였습니다. 또 쿠폰은 없지만 잠바가 필요한 어른들과 어린이들에게 따뜻한 겨울 잠바를 전달하였습니다.

옷을 입고 환하게 웃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는데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눌 수 있는 기쁨을 주신 하나님께 참 감사하다는 생각이요.

크리스마스 나눔을 위해 후원해 주신 후원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사랑을 나눌 수 있도록 도와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연말을 맞아 신학생들은 6 그룹으로 나누어져 전도회 및 부흥회를 하고 있습니다. 여러 지역으로 나누어져 집집 방문을 하고 말씀을 전하면서 사람들에게 진리를 전하고 믿음을 굳게 하는 신학생들의 모습 역시 마음을 따뜻하게 하였습니다. 나와 우리 가족만이 아닌 소외된 사람들과 함께 보내고 또 복음을 전할 수 있어 정말 감사한 연말입니다.

연말 뿐만 아니라 좀 더 자주 이런 나눔을 하고 싶다는 마음을 다시 한 번 가져봅니다.

하나님께 받은 사랑을 주위에 많이 나누어 하늘에서 주는 기쁨을 누리는 연말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행복한 안식일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