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선교 미얀마 MPM 직업훈련학교 난민들을 위한 크리스마스 바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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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보내주신 헌옷들을 난민들에게 나누어 주지만 어떤 지역은 쌀과 식용유, 의약품이 의복보다 더 필요한 지역들이 있습니다. 그런 지역 사람들을 위해 크리스마스 바자회를 열게 되었습니다. MPM 직업훈련학교의 청년 사역자들과 함께 옷 판매도 하고 양곤지역 빈곤층 사람들을 위해서는 따로 초청하여 무료로 물품들을 나누게 되었습니다. 무조건 남에게 받는 것에만 익숙해지지 않기 위해 우리 스스로 바자회를 열게 되었습니다. 청년들이 아직은 어려 길거리로 나와 판매하는 것을 부끄러워했지만 국경지역 난민들을 겪는 어려움에 비하면 충분히 해 낼수 있다고 격려하였습니다. 크리스마스 바자회를 통해 얻은 수익금은 쌀과 식용유, 생리대, 의약품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사용됩니다. 우리 청년들이 열심을 다한 크리스마스 바자회를 통해 조금이나마 미얀마 국경지역 난민들에게 잠시나마 고생을 잊게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바램입니다.
아직까지 미얀마는 쿠데타가 끝나지 않고 오히려 내전이 더 복잡한 양상으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웃을 일이 별로 없는 정치적 상황속에서나마 크리스마스를 통해 오랜만에 웃고 떠들고 함께 먹으며 괴로움을 잠시나마 내려 놓았습니다. 미얀마의 어려운 신세 한탄을 하려면 얼마든지 할 수 있겠지만 더 긍정적인 방향으로 가기 위해 서로 힘을 내고 있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크리스마스 바자회를 통해 얻은 수익금으로 식용유와 생리대, 의약품은 양곤에서 구입했고 현금은 난민 지역 현지에서 쌀로 구매하여 전달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크리스마스 바자회가 잘 마쳐졌고 구입한 물품과 준비된 현금을 가지고 청년들이 난민지역으로 출발하였습니다. 난민과 고아들에게 필요한 물품들을 잘 전해 주고 우리의 사랑과 기도가 있음을 그들이 기억해 주길 바랍니다. 군부의 검문검색이 강화된 요즘, 검문을 잘 통과하고 양곤으로 MPM 청년사역자들이 무사히 돌아 오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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