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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씨가 정말 좋은 사람들이 모여 사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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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대망의 Thanksgiving Day 날이다.

아침엔 토란국과 유부 초밥 네개를 도라지 

무침과 같이 맛있게 먹었다. 감천 배는 후식!


밖에 나가서 계란 세개를 꺼내서 들어오는데,

집 사람이 이웃 집에 전화를 하고 있다.

저희 집에 오셔서 무우, 배추 좀 뽑아가세요.


아휴, 저 어쪄려 그러나? 했는데 조금 있더니

갸량 갸량한 집사님이 비닐 봉지 두 장을 들고

올라오셨다. 된장 국을 끓이려 한다며, 무우


두개, 배추 두 포기를 뽑아 가셨다. 그런다.

그래서 저희 집 사람이 당근 몇개를 더 뽑아

드렸다. 그런다. 올 해는 김장이 시원치를


않아서 이웃에 돌리지도 못했다. 그래도 좀

아쉬우니까 뽑아다 잡수라고 순수한 부탁을

한 것이고, 그분도 정말 아무런 욕심없이


그저 두개씩만 가져 가셨다. 그런다. 이게

저희가 이웃해 사시는 분들 모두의 인심

이었으면 정말 좋겠다. 모두가 다 그렇게 착한


마음씨라면 아직도 열 집, 스므 집이라도 뽑아

가시고도 남을것 같다.   아! 참 좋은 이웃 사촌!

다른 사람을 이용하고, 가슴 아프게 하는 사람들


말고, 정다운 이웃끼리 모여 앉아, 좀 서툴지만

터키에 샴페인을 기울여 가며, 가는 세월을 오손

도손 이야기하며 깊어가는 시름을 나눠 봐야지!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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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wooklee님의 댓글

no_profile Jewookle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와이즈라잇 | 작성시간05:56 new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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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wooklee님의 댓글

no_profile Jewookle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착하고, 좋은 분들만 살면 그분들이 좋은지?
잘 모르는것 같습니다. 지내고 보면 그 때가
정말 좋았다 그러며 함께 있을 때 더 잘 해주지
못한걸 후회하며 사는게 인생인것 같습니다.

 農心 ; 모든 것이 다 감사요, 은혜요, 축복인
계절에 풀 한 포기, 곡식 한 알, 한 알, 그중에
만나는 한 사람, 한 사람과의 만남과 인연의
소중함을 조금 더 깨달아 가며, 이 모든 것을
은혜로, 축복으로, 나눔으로, 사랑으로 이끄시는
시여자에게 겸손히 머리를 숙이며 예를 갖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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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wooklee님의 댓글

no_profile Jewookle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작약이피는곳 | 작성시간1시간 56분 전 new

Jae Wook Lee님~
사모님께서는 앞으로도 절대로 허리 안 아프셔야겠습니다
제욱님의 표정과 일상도 아주 행복하고 편안해 보이십니다
제욱님 두 분께서 사시는 곳이 축복받으신 곳입니다
좋은 친구분들이십니다
읽으면서 저희도 함께 행복해집니다
근황 소식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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