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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비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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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든 새이다.

마음이 간지러워 잠을 깬다.

이게 무슨 소리일까.

가는 비 소리…

크고 작으며 높낮음의 서곡이 인 다.

천상의 손끝 소리이리.

지상 판을 울리는 영음이리.

가만히 가는 비 소리로…

천지의 하나님 품속에서 

그 사랑의 그리움이 편린처럼 인 다.

인간의 사모곡의 현주소이리.

가는비 소리로…

호소하듯이 

맹약하듯이 

멀리 산울림 같은 협곡이 인 다. 

마음을 하나로 묶고 날이 새어간다.

정성스러운 산 울림이 인 다.

저 소리는 무엇일까!

마음을 하나로 메고 

하늘을 훨훨 나는 대지의 소리이리.

장엄하여라.

아름다워라.

신령하여라.

하늘을 나는 그 상상의 조화는 

하늘나라 영광의 조화의 손길이리.

이것이 심령과 마음의 안정이리.

한없는 평화의 선언의 흐름이고

자연스러운 기쁨의 찬양이리.

아! 아름다워라!

무지개빛 상상의 찬란함이

큰 나래를 타고

지금 막 아주 천천히 조용하게 

새 날이 밝아오는데  진짜 

환한 오늘이 가만이 열리는구 먼!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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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wooklee님의 댓글

no_profile Jewookle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목사님,  안녕하세요?
여기 저기서 부고들이 올라오는데
가는 비 소리에 잠이 깨셨군요?

어르신께서는 아직도 건강하셔서
카스다를 지키고 계시니 여간한
다행입니다. 주님 은혜를 간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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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근님의 댓글

no_profile 정영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선배님, 감사합니다!
정신 차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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