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는 비 소리
페이지 정보
글씨크기
본문
잠든 새이다.
마음이 간지러워 잠을 깬다.
이게 무슨 소리일까.
가는 비 소리…
크고 작으며 높낮음의 서곡이 인 다.
천상의 손끝 소리이리.
지상 판을 울리는 영음이리.
가만히 가는 비 소리로…
천지의 하나님 품속에서
그 사랑의 그리움이 편린처럼 인 다.
인간의 사모곡의 현주소이리.
가는비 소리로…
호소하듯이
맹약하듯이
멀리 산울림 같은 협곡이 인 다.
마음을 하나로 묶고 날이 새어간다.
정성스러운 산 울림이 인 다.
저 소리는 무엇일까!
마음을 하나로 메고
하늘을 훨훨 나는 대지의 소리이리.
장엄하여라.
아름다워라.
신령하여라.
하늘을 나는 그 상상의 조화는
하늘나라 영광의 조화의 손길이리.
이것이 심령과 마음의 안정이리.
한없는 평화의 선언의 흐름이고
자연스러운 기쁨의 찬양이리.
아! 아름다워라!
무지개빛 상상의 찬란함이
큰 나래를 타고
지금 막 아주 천천히 조용하게
새 날이 밝아오는데 진짜
환한 오늘이 가만이 열리는구 먼!
- 이전글다윗의 영가 25.11.16
- 다음글외국인의 한국 노래에 왜 자꾸 눈물이 날까? 25.11.14
댓글목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