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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의 계단을 오르다가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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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들 하셨습니까?


저는 지난 주말에는 CA 중부의 해변가 피스모 비치와

산타 마리아 교회를 다녀왔습니다. 금요일 오후에

도착을 해서 점심을 먹고 끝없이 펼쳐진 모래 언덕을

다녀왔습니다. 어떻게 그렇게 넓고 광활한지? 대단한

장관 이습니다.


안식일 예배와 오후 집회, 그리고 일몰 예배와 저녁

파트락까지 모두가 잘 짜여진 드라마 보다 더 재미있는

은혜와 축복의 시간들 이었습니다. 다들 얼마나 흡족해

하시는지? 헤어지기가 아쉬운 만남이었습니다. 


일요일 아침과 오후에는 태평양 바다가가 내려다 

보이는 어느 멋진 산을 오르기도 하고, 해변가를 

산책을 하기도 하고, 어느 공원에서 준비해간 음식을 

펼쳐놓고 실컨 먹으며, 그 동안 쌓였던 회포를 싹 

풀어낼 수 있어서 정말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월요일 아침에는 집에서 가까운 노천 유황 온천엘

가서 온 몸을 푹 담그며 피곤한 심신의 묵은 때들을

벗겨내기도 하고, 바로 옆 풀장에서 수영을 즐기며

어린 아이들 모양 속살까지 보이는 진솔한 대화가

오가기도 했었습니다.


오후에는 서부의 관광 명소중에 한 곳인 피스모 해변을

함께 걷기도 하고, 길게 뻗어있는 나무 교각위에서 사진

도 찍고, 흘러간 옛 노래를 흥얼거리기도 하였다. 몇몇

기념품 가게들을 둘러 보기도 하고, 때 마침 아이스크림 

가게에 들어가서 옛 연인들 처럼 달콤한 풍미를 즐기기도

했었다. 


마침 피스모 비치에서 산들성이 하나를 넘으면 바로

San Luis Obispo 공항이어서 일몰이 가까워 질때

우리는 아쉬운 작별을 해야만했다. 이제는 서로가 더

이상은 바랄것 없는 뜨거운 악수를 끝으로 천국의 계단

을 오르는 듯했던 우리의 주말 연극은 그렇게 아쉽게 

막을 내렸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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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wooklee님의 댓글

no_profile Jewookle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난 이월에 대학 동기였던 여 집사님에게서 연락을
받았다. 몇 주일의 기다림 끝에 주말 집회를 가질 수
있었다. 언덕 위 그집 앞에는 천송이, 만송이, 수만
송이의 노란 꽃들이 마치 바람결에 손을 흔들듯 나를
환영해 주는것 같았다.

목사님이 한 동안 안계셔서 그랫는지? 마치 스폰지
처럼 준비해간 말씀을 받는듯 했다. 오후 집회도 그
리고 일몰 예배와 저녁 만찬때도 얼마나 화기애애
했는지? 왁자지껄 마치 축제에 초대받은 느낌이었다.

모든 순서들을 각색하고, 뒤에서 연출을 지휘하고
감독을 해준 친구 부부에게 참 고마운 마음이었다.
오는 길에는 휘닉스에서 애틀란타 밤 비행기는 승
객이 많지 안아서 누워 자면서 올 수가 있었다. 어라!
이건 또뭐지? 기분 좋은 은혜와 축복에 감사를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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