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을 살면서 선한 것이란 과연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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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을 살면서 선한 것이란 과연 무엇인가?
지난 주말에는 저희 아이와 함께할 수 있어서
아주 좋았다. 같이 예배도 드리고 오랫만에
맛난 가을의 풍미를 같이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
어제 오후에는 스와니 퍼블릭 골프 코스중에서
제일 좋다는 Suwanee Bears 에서 망중한
아들에게서 골프 접대를 받았다. 필드를 거의 다
금잔듸로 관리를해 놓아서 금방 고급인것을 알아
차릴수 있었다. 하나 아쉬운 것은 아들과 둘이서
부킹을 했는데, 다른 한국분 커플과 동행을
하라는 것이었다. 중년 부부였는데 그 부인은
아주 몸매도 좋고, 세련된 이였는데 얼마나 굼
띤지? 빨리 빨리 쳤으면 좋겠는데, 늘짱을 부려서
결국에는 일몰 제한 시간에 걸려서 16, 17, 18
홀은 쳐보지도 못하고 카트를 돌려주고 나오고
말았다. 그래서 난 아들에게, 야! 우리가 먼저
가자! 아무래도 다 못치겠다고 제안을 했지만,
아들은 한 마디 불평도 없이 그들의 보조에 맞춰서
라운딩을 끝내고 나왔다. 거기서 아이는 일터로
돌아가고 나는 내 차로 집으로 돌아왔다. 밤에 잘
자고, 아침에 일어나서 개, 닭, 고양이들 밥을 챙
겨 주고, 성경을 읽으면서 그런 생각이 들었다.
채식주의자 인 나의 편협한 생각과 가끔씩 기회가
되면 고기를 먹는 아들의 세상을 살아가는 생활
방식이 많이 다른것을 확연히 발견할 수 있었다.
지내놓고 보니까? 분명히 그가 옳았다. 지난 주중
에 한 강 이라는 여성 작가가 세계 최고의 영예인
노벨 문학상을 "채식주의자" 로 수상을 하였다.
참 자랑스럽고 대견한 한국 역사의 쾌거가 아닐수
없는 뜻깊은 거사였다. 어쩌면 이런 일들을 계기로
확연히 그들이 옳고 내가 부족했음을 깊이 깨닫게
되었다.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누가 나를
이 사망의 몸에서 건져내랴! 환란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이랴? 이것이 다 말 뿐이었다는 것을?
- 다음글그래도 농사를 짓는것은 아직도 어둑해서 좋다. 24.10.10
댓글목록
Jewooklee님의 댓글
Jewookle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착한건 배우거나 연습해서 되는게 아닌것 같습니다.
저도 모태 신앙에 삼육교육, 교역을 했으니 제가 좀
낫지 않을까? 했었는데, 안그래요! 주님의 은혜를
타고난 모양입니다. 좋은 Chance 들이 몇몇 있었
는데, 다 사양을 하고 혼자 남게되면 짜증을 내거나
신경질을 부릴수도 있을텐데, 전혀 그런게 없습니다.
어려서 부터 이제까지 말썽을 안일으켰으니, 누가
하나 더 들어와도 제발 불란이 없어야 할텐데! 집과
재물은 상속이 되거니와 어진 여인은 주께로 말미암
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