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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안식일엔 뭘 맛있게 먹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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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안식일엔 뭘 맛있게 먹을 수 있을까? 


오랫만에 감기를 뻑쩍지근하게 앓고 났더니 입맛이 없다.

안해는 뭐든지 다 쓰다며, 뭐 달고 시원한 것만 찾는다.


어제 저녁에는 운동을 가면서 풋 고추, 꽤리 고추, 부추,

가지, 등등을 난감한 댁을 찿아 풍성하게 배달하고 왔다. 


아니, 잠깐 기다리라더니 아름들이 누렇게 잘 익은 수박

한 통을 내어주신다. 저희 집에도 냉장고에 큰게 하나


있으니 그냥 잡수시라 그래도 얼마나 강력하게 들이 미

시는지? 억지로 받아가지고 왔다. 그래도 기분은 좋았다.


아침에 개 5마리, 고양이 5마리, 닭 6마리 아침을 챙겨주

고 참외. 수박 밭엘 가보니 참외 15개 쯤이 주인을 부르며


노랗게 아마 밤새도록 기다린 모습이 역력했다. 넝쿨에서

따서 바가지에 주워 담는 기분이 얼마나 좋은지? 농사는


바로 이런 맛에 짖는 모양이다. 집에서 지은것과 사온게

뭐가 다르냐? 하면 모양이 좀 다르다. 크기와 때깔은 좀


못하다. 때깔이 그렇게 되도록 놔두면 곯아서 못먹는다.

그러나, 집에서 키운것은 과육이 얼마나 부드럽고 연한지?


입안에서 살살 녹는다고 해야할지? 뭐 그렇게 생겨 먹었다. 

주님은 너무너무 자상하고 세심한 분이시다. 입맛 따라, 모양


따라, 계절의 감각에 맞게 적당하게 준비해 주시니, 저희는

그저 어찌 감사하온지? 몸 둘바를 모르겠다. 내일 안식일 


에는 저희에게 감기를 선물하고 돌아갔던 아들이 다시 돌아

와서 각종 과실들을 실컷 먹으며 안식일을 함께하면 좋을것 


같다.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거기다가 서부 야영회

말씀의 은혜까지 넘치게 하시니 축복이 넝쿨째 떨어지고 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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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wooklee님의 댓글

no_profile Jewooklee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연중 가장 더울 때 서부 야영회를 들으며 즐겁고 감사한
한 주일을 지낼 수 있어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아침 말씀,
오전 두 강의 그리고 저녁 말씀을 들으면서 전달되는 느낌
이 있었다. 기라성 같은 분들이 일년 전에 순서를 배정받고

어떤 분은 일년내내 준비를 하신 분들도 계셨고, 어떤 분
은 평소대로 별 긴장없이 풀어내시는 분들도 계셨고, 또
어떤 분들은 별 준비없이 단상을 지키려는 분들도 계시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건 아마 저만의 생각이 아니었을
것이다. 아뭏든 수고들 많이 하셨습니다. 준비가 중요하다.

저는 비록 녹화로 시청을 했지만, 강사가 신이나면, 저도 흥분
을 하고, 소리를 지르면 일어나 박수도 치고, 깊은 감동을 느낄
때는 큰 소리로 아멘!을 연호하며 야영회에 몰입을 하곤 했습
니다. 크로마 하프팀, 각 교회의 작은 찬양 발표회 정말 좋았습
니다. 감사합니다.        Happy Sabbath!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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